"유럽·일본도 못 피했다"..연휴 뒤 코로나 퍼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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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를 끝낸 유럽과 연휴를 마친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바캉스 통한 재확산"통제불능 우려"━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특히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3월 수준을 넘어서며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실버위크' 끝나자 日 확진자 급증━최근 나흘 연휴를 보낸 일본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
하지만 연휴가 마무리되자 일본에선 24일 485명, 25일 576명, 26일 6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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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를 끝낸 유럽과 연휴를 마친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주말을 포함해 5일 간의 추석 연휴를 맞이한 한국이 다시금 재확산 고비에 놓였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럽에서 여름 휴가를 맞아 바캉스를 다녀온 청년들로 인해 가정과 직장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유럽 국가가 경제적 타격을 우려해 올해 초 1차 대유행 때와 달리 강경한 방역에 나서지 않고 있어 확산세가 통제 불능에 이를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
독일에선 26일(이하 현지시간) 250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4월 말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프랑스에선 24일 1만6096명이, 영국에선 25일 6634명이 새로 보고돼 역대 최다였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섣부른 비난을 경계하고 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봉쇄령 완화 이후 젊은층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지만 젊은층을 비난해선 안 된다"며 "서로를 손가락질하는 상황에 빠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일본은 지난 19~20일 주말에 이어 21일 경로의날, 22일 추분의날로 법정 공휴일을 맞아 4일 간의 '실버위크' 연휴를 거쳤다. 새로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 활성화의 양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여행객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진단검사에 하루 정도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500명 수준을 유지하던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가 시작되고 20일 480명, 21일 312명, 22일 331명, 23일 219명으로 점차 줄었다. 도쿄도 관계자는 "연휴 중 진료를 참고 안 받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휴가 마무리되자 일본에선 24일 485명, 25일 576명, 26일 6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3일을 연달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연휴 이전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100명 후반~200명 초반대를 유지하던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도 20일 162명, 21일 98명, 22일 88명, 23일 59명으로 감소했다가 24~25일 각각 195명, 26일 270명으로 늘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지금부터 미국인 모두가 마스크를 쓰면 코로나19를 4~8주 안에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백신의 효과를 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선 "마스크는 우리가 가진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공중보건 무기"라며 "백신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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