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오라기 하나 안남기고 자연 속으로..흙속에서 5년만에 분해되는 노스페이스 친환경 재킷
심상대 2020. 9. 29. 13:51
국내 최초 실·지퍼 등에 생분해 소재 적용
5년간 흙 속에 있으면 미생물에 의해 분해
5년간 흙 속에 있으면 미생물에 의해 분해
땅 속에서 5년이 지나면 실오라기 하나 남기지 않고 자연 속으로 분해 되는 친환경 재킷이 등장했다. 노스페이스는 생분해 소재 및 친환경 인공 충전재를 적용한 '친환경 보온 재킷 3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표 제품 '시티 에코소울 다운 재킷'은 흙 속의 미생물에 의해 약 5년이 지나면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 분해 된다. 제품 겉감과 안감은 물론 실, 지퍼 등 부자재까지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소재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가벼우면서 내구성과 통기성이 우수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활용하기 좋다. 충전재는 '윤리적 다운 인증(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받은 천연 구스 다운을 적용했다.
인공 충전재 '액티브 웜스'를 적용한 '액티브 웜스 후디 재킷'도 선보였다. 다운 대신 기다란 실 구조의 인공 충전재를 적용해 충전재가 겉으로 새어 나오지 않는다. 보온성은 물론 경량성과 속건성도 좋아 간절기에는 아우터로, 추운 겨울에는 겹쳐 입는 옷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러 번의 기계 세탁에도 볼륨감과 기능성이 유지돼 관리하기도 편하다.
'스톰 플리스 후디 재킷'은 폐페트병이 90% 이상 비율로 리사이클링된 소재를 적용했다. 재킷 1벌당 500ml 페트병 약 33개가 사용 됐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키는 리버시블 형태다. 코팅이나 필름 대신 특수 직조 공법으로 제작돼 방풍, 발수 및 통기성이 우수하다. 재킷 겉면에는 빛을 반사하는 소재가 디테일로 적용돼 밤에도 안전하게 입을 수 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아웃도어 업계가 자연 생분해 제품 등을 통해서 시장과 소비자에게 친환경의 가치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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