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결혼? 인연 만나면 망설이지 않을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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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훈(39)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지훈은 '악의 꽃'이 연기 인생에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오랜 시간 동안 나에게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컸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시청자나 제작자나, 저라는 배우를 이미 작은 테두리 안에 가둬두고 생각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근데 사실 그 테두리는 저 스스로 만든 거나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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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훈(39)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지훈은 28일 스타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에 "아직 해야겠다고 크게 마음이 든 적은 없지만, 몇 년 안에는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훈은 "배우로서 스스로 좀 더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고 난 뒤에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은 하는데… 인연이라 생각되는 상대를 만난다면 망설이지는 않을 것 같다"며 "연애에 있어서도 한살한살 늘어갈수록 점점 더 신중해지고 조심스럽게 된다"고 털어놨다.
김지훈은 지난 23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백희성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김지훈은 '악의 꽃'이 연기 인생에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오랜 시간 동안 나에게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컸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시청자나 제작자나, 저라는 배우를 이미 작은 테두리 안에 가둬두고 생각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근데 사실 그 테두리는 저 스스로 만든 거나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를 시작하고 근 20년 가까이 무작정 열심히 달려왔는데, 어느 순간 주위를 둘러보니까 내가 가고 싶은 곳을 향해 달려온 게 아니었다"며 "멀리는 왔는데 방향은 생각 안 하고 열심히만 달려온 거더라. 멀리 온만큼 그 방향을 수정하는 일이 쉽지가 않았다. 열심히 달리기만 하는 동안 날 가두는 작은 테두리가 그렇게나 강해져 있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단단하더라"고 덧붙였다.
김지훈은 "'악의 꽃'이란 작품이 나의 그 테두리를 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멀리 달려온 방향을 바꾸어 내딛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잘 달릴 수 있는 자신감이 있으니까, 이제는 방향을 잘 보고 달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지훈은 배우로서 또 한 걸음을 나아가기 위해 차기작도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다. 그는 "스스로도 즐겁게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을 잘 선택해서 또 멋진 역할을 만들어 내고 싶다"며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계속해서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기대감 다음으로는 궁금증을 가지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에게 좋은 메시지와 가치관을 전달하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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