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 행적 분초 단위로 설명하라"..대북 제재 목소리도

2020. 9. 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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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과거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논란처럼 문재인 대통령의 행적도 분초 단위로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9·19 군사합의를 폐기하고 대북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숨진 공무원이 실종된 순간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과거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문제 삼은 것처럼 문 대통령의 행적도 공개하라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한가로이 아카펠라 공연 즐기는 모습에 과연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는지 기가 차고 말문이 막힐 지경입니다. 21일부터 사흘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분초 단위로 설명을 하셔야…."

이어 정부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낭독한 김 위원장은 북한을 국제 형사재판소에 제소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도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9·19 남북 군사합의도 폐기하고 굴종적 대북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내에서는 과거 천안함 사태 이후 단행한 5·24 조치처럼 대북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 "경제적인 어떤 제재를 더 강화한다든지…대한민국을 적대시하고 손해를 가할 때는 훨씬 더 큰 불이익을 준다는 것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국민의힘은 북한 측이 보낸 사과 통지문에 대해서도 평가절하했습니다.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사소한 실수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며 사과로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이번 피격 사건 관련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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