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어썸이엔티와 전속 계약..박서준과 한솥밥[공식]

황소영 2020. 9. 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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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배우 김유정이 ㈜어썸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새롭게 도약한다.

어썸이엔티 양근환 대표는 23일 "김유정은 다채로운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해내는 대체 불가능한 20대 대표 배우"라면서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정은 지난 2003년 광고 모델로 데뷔 후 차근차근 성실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데뷔 2년 만인 2005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로 첫 주연을 맡았고, 이후 드라마 '구미호 : 여우누이뎐',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작품에서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주연 배우로서 성인 연기자들과 함께 극을 이끌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종영한 SBS 금토극 '편의점 샛별이'에서 설렘 가득한 로맨스부터 망가짐을 불사하는 능청스런 대사 처리와 맨몸 액션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뽐냈다.

지난해 카카오M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매니지먼트 사업뿐만 아니라 콘텐츠 사업 역량 강화의 발판을 마련한 어썸이엔티에는 박서준, 한지혜, 이현우 등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최근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현성, '미쓰리는 알고 있다' 김도완 등 주목 받는 신인들을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시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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