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홍준표 4차추경 비판 발언에 "정부 발목잡기 그만"

입력 2020. 9. 23. 10:01 수정 2020. 9. 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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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23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4차추경과 관련해 "퍼주지 못해 환장한 정부"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이해부족이거나 정부 발목잡기 하는 것이라는 국민 지적을 경청해주기 바란다"고 응수했습니다.

그는 "부모의 신용에 문제가 없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그것이 가족 모두에게 유익하다"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국민들의 빚(가계부채)이 많은 대신 세계에서 가장 나라 빚(국채)이 적은 나라"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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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23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4차추경과 관련해 "퍼주지 못해 환장한 정부"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이해부족이거나 정부 발목잡기 하는 것이라는 국민 지적을 경청해주기 바란다"고 응수했습니다.

이 지사는 "부모의 신용에 문제가 없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그것이 가족 모두에게 유익하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부모의 신용에 문제가 없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그것이 가족 모두에게 유익하다"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국민들의 빚(가계부채)이 많은 대신 세계에서 가장 나라 빚(국채)이 적은 나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외 신용과 인플레 등 부작용을 최소화 해 국가경제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국가부채를 늘려서라도 가계부채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세금은 국민의 것이니, 국가의 국민에 대한 소득지원은 선심이나 동정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라며 "코로나19로 양극화와 경기침체가 최악으로 치닫는 이때, 가계소득 지원은 소비진작으로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세계 국가들이 하는 것처럼 국가부채를 늘려서라도 재정지출을 해야 하고, 소비부족(수요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며 경제선순환을 하게 하려면 방식은 차치하고 가계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GDP 규모를 외면한 채 '국가부채 1000조원 시대'니 '빚 내 국민 지원'하느니 하며 비난할 이유가 없다"며 "홍준표 의원님과 보수언론은 '국가부채와 가계부채, 이전소득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부족하거나 아니면 위기극복 방해하며 정부 발목잡기 하는 것'이라는 국민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경청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홍준표 의원은 어제(22일) 자신의 SNS에 "어떤 이유를 들어도 나는 이번 4차 추경을 반대한다"며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무능한 정권이길래 눈앞에 닥친 환난을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1년에 4차례나 빚을 내어 추경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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