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18어게인' 윤상현·이도현, 도플갱어 연기가 일품이네

지승훈 2020. 9. 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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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상현과 이도현, 두 사람 모습은 하나였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18어게인'은 한순간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살아가는 윤상현과 이도현 두사람의 이야기로 막을 올렸다.

특히 윤상현의 서글서글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는 이도현에게 그대로 녹아들었다.

이도현에서 윤상현으로, 윤상현에서 이도현으로 자연스레 오가는 연출 기획은 물론, 이 연출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두 사람의 2인 1역 연기는 싱크로율 1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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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상현과 이도현, 두 사람 모습은 하나였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18어게인'은 한순간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살아가는 윤상현과 이도현 두사람의 이야기로 막을 올렸다. 2회까지 빠른 전개로 진행된 '18어게인'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구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인 1역이라는 이색적인 배역 분담은 드라마의 흥미를 더욱 배가시킨다. 특히 윤상현의 서글서글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는 이도현에게 그대로 녹아들었다. 극중 '홍대영' 역을 맡은 윤상현과 18세 '고우영' 역을 맡은 이도현은 동일 인물을 분한다.

이도현에서 윤상현으로, 윤상현에서 이도현으로 자연스레 오가는 연출 기획은 물론, 이 연출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두 사람의 2인 1역 연기는 싱크로율 100%였다.

한 인물을 두사람이 연기하는 만큼 말투와 행동 모두 크게 상이하지 않아야 한다. 연기 시작 전부터 윤상현과 이도현은 사석에서 무수히 대본 연습을 할 정도로 가까이서 호흡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도현의 연기가 눈에 띈다. 그는 실제나이 1995년생으로 윤상현(1973년생)과 약 스무살 차이가 난다. 살아온 세대는 물론, 모든 환경이 다름에도 불구 이도현은 '윤상현'화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는 지난 2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평상시 윤상현 선배 모습을 많이 관찰했다. 선배 모습에 녹아들 수 있게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극중에서도 이도현은 연륜이 묻어나는 어른스러운 말투와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기를 펼쳤다.

이에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신기하게 이도현 말할 때 윤상현 말투 느껴지지 않음? 윤상현인 거 알아서 그렇게 더 들리는 건지 신기", "김하늘-이도현 나이차 나는 설정인데도 케미가 너무 좋다. 캐스팅 잘했어", "감독 연출 상상초월임. 같은 장소 장면을 적절히 빨리 바꿔가면서 찍어서 속도감이 있어 보임", "극락이다. 핵꿀잼. 이번 드라마 인정"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18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그린다. 결혼 18년차를 맞이한 남자에서 과거 학창시절까지 모두 담고 있는 내용이다. 모든 세대의 공감을 아우를 수 있다는 게 드라마의 장점이다. 이질감 들지 않는 윤상현과 이도현의 연기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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