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KR,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합류

자금세탁방지·트래블룰 대응 기대

(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KR(대표 강지호· 웨이주오)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아이디(DID) 생태계 구축 협력체인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코인플러그가 출시한 DID 기반의 전자서명 서비스인 ‘마이키핀’ 중심의 연합체다. 갤럭시아컴즈, 한빗코, 매직에코, 셀로씨랩스, 카디아체인, 베오울프, 식스네트워크, 퀀트스탬프, 잡앤파트너 등 57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이번 얼라이언스 합류로 내년 시행될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서 요구하는 트래블룰을 준수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낸스KR이 마이키핀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회원사들이 DID 기술로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자금세탁방지(AML)에 필요한 정보를 상호 공유할 수 있게 지원한고 있다.

바이낸스KR 관계자는 “바이낸스KR은 올 초부터 특금법 상 요구되는 조치들을 차근차근 강화해왔다”며 "이번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가입도 특금법에 포함된 트래블룰을 준수해 사업자신고 요건을 충족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KR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거래소 구축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용해 지난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바이낸스의 매칭 엔진, 거래 위험 통제 및 보안 시스템 등을 제공받고 있다. 아울러,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며 고객확인(KYC)을 강화하고 AML 강화를 위해 옥타솔루션 및 코인펌 솔루션을 도입했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