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전광훈에 대한 벌은 하나님이 아닌 우리가 내려야"

KBS 2020. 9. 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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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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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에 대한 봉사, 섬김 성경적 가르침에서 멀어진 한국 교회
- 제 2의 종교개혁 필요
- 개신교 통합교단은 전광훈 ‘1년간 더 연구하자’
- 교회가 정부 비판 하려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기후, 환경 이런 이야기해야
- 한국 교회는 돈으로 망해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9월 21일 (월) 17:25~17:4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방인성 목사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보석 조건을 어기고 광화문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확진을 받고도 계속해서 순교를 각오했다 이런 말도 했고요. 다시 수감됐는데요. 오늘 기독교계에서 전 목사가 이단인지 아닌지 따져본다고 합니다. 전광훈 목사의 미래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우리 사회가 언제까지 기독교를 걱정해야 할까요? 교회4개혁실천연대 고문 방인성 목사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방인성: 안녕하세요?

◇주진우: 잘 지내시죠? 교회개혁실천연대가 만들어진 게 얼마나 됐죠?

◆방인성: 2002년에 그래서 20년 가까이 됐습니다만 18년이 지났고요.

◇주진우: 저희가 2003년쯤 만난 것 같습니다.

◆방인성: 우리 주 기자님도 대형교회 문제 아주 대단한 그런 역할을 하셨죠.

◇주진우: 목사님 따라다니느라고 고생했습니다. 제가 조용기 목사 따라다녔으면 편했을 텐데. 아무튼 목사님, 그때부터 계속 교회개혁 개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요새 교회가 사회에.

◆방인성: 정말 창피합니다.

◇주진우: 위안을 주는 게 아니라 걱정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방인성: 불안, 분열 지금 특별히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교회가 모범을 보이지 못해서 정말 저는 목사로서 어떻게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창피합니다.

◇주진우: 저기 예배 대면예배를 못하면 안 됩니까? 예수님이 그걸 원치 않으십니까?

◆방인성: 이제 어떻게 해서든 우리 한국 보수교회 특별히 이렇게 신학이 또 신앙이 이렇게 천박해졌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예배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에서 우리 기독교인이 교인들이 행해야 할 섬김 또는 드림 또는 봉사 이게 바로 예배의 본질인데 그냥 교회 당 안에서 모여서 그 어떤 제도적 예배만 예배로 목사들이 가르쳐서 교회를 이렇게 성장시키고 부흥시켰어요. 그러다 보니까.

◇주진우: 주일은 꼭 예배당에 나와야 하고.

◆방인성: 사실 엄밀히 따지면 초대 교회 때는 일요일. 그러니까 주일이라고 하죠. 일요일을 예배 드리지 않았어요. 그때 토요일이 예배날이었죠. 유대교에서부터 기독교가 됐으니까. 그런데 이제 그런 것들을 너무 이렇게 강조하다 보니까 일요일 주일을 그냥 아주 꼼짝 못하게 해서 교회 안에서만 생활하고 교회 안에서만 봉사하고 교회 안에서만 친교 하다 보니까 이웃에 대한 봉사, 섬김 또 이웃을 사랑하는 것, 성경의 핵심적인 가르침과는 전혀 거리가 멀게 된 한국교회가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이런 코로나19 이런 사태를 통해서 솔선수범 해서 이웃의 건강과 생명에 앞장서서 섬기고 봉사하고 예배 살아있는 예배의 모습으로 한국교회 선도들, 교회가 나가야 하는데 오히려 비대면 예배를 드리면 교회가 재정적인 어려움이니 운영의 어려움이니 이런 아주.

◇주진우: 그 재정적인 어려움. 그 십일조 헌금 이게 좀 큰 이유이기도 하죠?

◆방인성: 그게 다 성경에서 그렇게 단어는 따왔지만 사실 예수님의 가르침과는 너무나도 빗나간 헌금 걷기 또 교회 당 안에서만 모이기, 교회 짓기, 기복신앙 부추기기 이래서 정말 다시 한 번 제2의 종교 개혁이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오늘 개신교 주요 교단들이 모여서 전광훈 목사 이단 문제를 논의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세요?

◆방인성: 지금 이제 합동과 통합 이 두 큰 교단이 오늘 총회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통합은 보고서, 이단 보고 전광훈 씨가 심각한 이단성이 있다고 하는 보고서만 올라가서 이 보고서가 채택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어요. 제가 오늘 아침에도 통합 총회가 열리는 온라인이지만. 열리는 그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왔는데요. 그런데 합동 측은 안건에 올라갔습니다. 내일 열리는 고신이라고 하는 총회도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보면 전광훈 목사의 말과 신학에 이단성이 있고 이단 옹호자이므로 예의주시할 뿐만 아니라 엄중 경고하며 재발을 방지하기로 하고 전광훈 목사에 관련된 모든 집회의 교류 및 참여 자체를 강력히 촉구하기로 하다. 이렇게 했는데 이것보다는 아예 교류 금지, 참여 금지를 해야 한다고 보고서가 올라갔으면 더 좋을 텐데 여하튼.

◇주진우: 엄중 경고니까.

◆방인성: 뭐 이것만 채택이 되어도 이게 안건에 올라갔기 때문에 저는 채택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 정도로 이렇게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한국 교회를 추락시키고 전도, 선교의 문을 막았다면 합동 측 교단이 그래도 안건에 올라갔으니까 이건 채택되리라고 결의되리라고 보는데 통합 측이 왜 보고만 올리고 1년간 연구를 하겠다는 보고를 올린 겁니다. 그러니까 전광훈 씨가 이단성이 있는데 이단 대책위에서 1년간 연구해보고 결정하겠다 이렇게 미진해서 너무 답답합니다.

◇주진우: 한쪽에서는 엄중 경고하겠다고 한쪽은 1년간 연구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이단 판명나기 쉽지 않아 보이네요. 이단으로 판명나더라도 사실 전광훈 목사의 행보를 막는 뾰족한 방법이 없잖아요.

◆방인성: 이제 개신교는 개교주의가 너무 강합니다. 개교주의 때문에 이제 한국교회가 이렇게 양극화가 더 심하고 대형교회가 되고 대형교회는 총회의 법을 유린하고 마음대로 행하는 이런 모습인데 전광훈 씨가 사실 교단에서 제명된 당에서 목사로서는 자격을 잃어버렸어요.

◇주진우: 아, 그래요? 그래서 전광훈 씨라고 부르시는구나.

◆방인성: 그렇죠. 저는 뭐 교단 법을 그렇게 했으면 교단 법을 존중해야 하는데 그렇게 했는데 그러면 자신이 자숙하고 뭐 1년간 벌을 받고 나중에 교단에서 풀어주지 않는 한 목사로 불리면 안 됩니다. 그런데 이제 마음대로 나가서 다시 교단을 형성해서 이렇게 세를 모아서 지금 하고 목사 행세를 하고 지금 이렇게 한국사회에 해악과 물의를 일으키고 있죠.

◇주진우: 종욱 님이 아픈 지적하셨습니다. 저희 청취자인데요.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처음에는 이단 취급 받았었죠. 그런데 교세가 커지니까 인정 받았잖아요. 이단, 삼단 의미 없어요.”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방인성: 그런데 너무 아픈 지적입니다. 한국 교회가 힘과 돈과 크기 이걸로써 성경의 가르침도 무시하고 사회도 무시하고 마구 총회나 교단도 무시하면서 질주하는 대형 교회 문제가 너무 심각합니다.

◇주진우: 이번에 교단에서 모여서 개천절 집회는 나가지 말자. 집회 교류를 금지하자고는 했습니다, 전광훈 목사하고. 그런데 대규모 옥외집회 여는데 군중 동원하지 말자, 신자들 보내지 말자 이런 이야기는 안 나옵니까?

◆방인성: 사실 이제 전광훈 씨가 이렇게까지 광화문집회를 열고 이럴 때 뒤에서 한국교회들이 많이 뒷받침이 됐었습니다.

◇주진우: 그렇죠. 전광훈 목사가 힘이 센 게 정치적으로 힘이 센 게 이유가 뭐냐 하면 대형교회에서 신자들을 계속 보내줘서 전광훈 목사가 집회만 열면 그렇게 사람들을 많이 모아줘서 그런 거 아닙니까?

◆방인성: 그게 사실입니다. 물론 정치권도 어느 정도 일조를 했지만 교회가 책임이 더 크죠. 이제 그러니까 지금 뭐 사실 이것으로 인해서 교단에서 이단 판명으로까지 나가는데 정말 개교에서 지부회 목사들이 집회 나가면 안 된다. 여러분의 건강과 생명이 너무 중요한데 한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거기 나가서 그렇게 확진 되어 와서도 안 되고 확진을 퍼뜨려서도 안 되는데 나가지 말라. 말해야 하는데.

◇주진우: 이런 목소리 없습니다.

◆방인성: 일부의 작은 교회들이라든가 건강한 교회, 좋은 교회들은 있죠. 그런데 그동안 전광훈 씨를 밀어줬던 그런 대형교회 중심으로 한 그런 교회들은 일체 말이 없어요.

◇주진우: 그렇죠. 예전에는 극우 기도회, 조찬 기도회 하면서 박정희, 전두환 정권을 찬양하던 목사들이 최근에 김영삼, 이명박 대통령도 장로목사라고 이렇게 찬양하던 분들이 갑자기 이렇게 극우집회. 대규모 극우집회를 이렇게 만드는 이유가 뭘까요?

◆방인성: 사실 이제 우리 한국 보수교회 뿌리가 군사정권하고도 함께했고요. 그리고 독재정권, 독재하고도 함께해서 언제부터인가 교회가 권력을 쟁취하고 권력에 편승하는 이런 모습을 보였어요. 그래서 사실 전광훈 씨도 그런 한국 보수교회 뿌리에 사실 정말 이상한 괴물 같은 이런 사람이 탄생했지만 연장선인데 사실 종교인이라면 이렇게 권력 쟁취나 권력 편승을 할 게 아니라 예언자적 목소리로 정말 정부를 비판하려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제대로 해라. 지금 이 기후나 환경 문제가 심각한데 이런 문제를 제대로 해라. 양극화가 심각해서 청년들이 엔포시대가 됐는데 이런 걸 하라고 종교인이 제대로 된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이게 권력 쟁취 무슨 가짜 뉴스를 퍼뜨려서 마구 사회를 혼란시키는 그런 거는 종교교회가 할 일도 아니고 목사가 더더욱이 해야 할 일이 아니죠. 이거는 전혀 있어서는 안 되는 그런 겁니다.

◇주진우: 5602님 청취자의 의견입니다. “주 기자님 부탁인데요. 전 목사님 말씀 함부로 하지 마세요. 감히 주 기자님이 가타부타 평가하실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과 전 목사님과의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 목사님을 사랑하시므로 별 문제가 안 됩니다. 이단 논쟁을 벌이시는 합심 측 목사님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방인성: 제가 교회개혁 운동을 하면서 성도들이 목사에게 세뇌를 당하면 꼭 성도들은 그런 이야기합니다. 목사가 그렇게 가르칩니다. 목사는 하나님이 알아서 한다.

◇주진우: 그렇죠.

◆방인성: 그 이야기는 성도들이 하지 마라.

◇주진우: 제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님 이렇게 비판했을 때 이거는 성직자는 신의 영역이니까 감히 속인들이 비판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방인성: 이거 잘못 가르치고 이거는 성경에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방인성: 그럼요. 수많은 성경의 예언자들이 그 당시 권력자들을 종교 지도자들에게 저항했습니다. 그리고 비판했습니다. 예수님도 당시에 종교 지도자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하면서 채찍을 휘두르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기독교인이라면 불의를 보고 잘못된 것을 보고 목사. 개신교는 목사나 성도나 동등합니다. 왜 목사가 잘못한 걸 지적을 못합니까? 설교 잘못되어도 지적해야 하고요. 운영 잘못하고 재정 잘못 쓰면 반드시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드려진 귀한 헌금을 목사 마음대로 쓰고 사유하고 세습하고 이런 것에 대해서 성도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누가 냅니까? 이거는 잘못된 가르침이고 거기에 빠져드는 것은 그것은 세뇌 당한 것이다.

◇주진우: 하나님도 전광훈 목사를 사랑하겠죠?

◆방인성: 물론 하나님은 누구든지 사랑합니다. 그리고 원수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전광훈 씨에 대한 사랑의 표현은 회개를 촉구해야 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방인성: 지금까지 온 행태를 정말 참회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고 또 성도들 앞에 사죄하고 우리 대사회 앞에 물의를 일으켰던 것을 사죄하면 얼마든지 하나님이 용서하십니다. 저도 이렇게 전광훈 씨 비판하지만 제발 전광훈 씨가 다시 자신의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일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주진우: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 이렇게 김진홍 원로목사님들이 전광훈 목사를 도와준 분들이 많습니다. 한기총 대표회장을 시킨 사람들도 그전에 있던 대표 회장들이 너무 유명한 사람들이고 힘이 센 사람들이었지 않습니까? 전광훈 목사를 내세워서 어떤 정치 세력화를 도운 그런 큰 목사님들 있지 않습니까? 대형교회 목사님들. 이분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방인성: 정말 한국 교회 앞에서 크게 사죄를 하고 지금 원로가 되어서 연세가 많으시지만 참회를 하고 자신들이 얼마나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고 성도들을 음해하게 성도들을 잘못 교육해서 자신들이 그런 유명세를 타서 자신의 욕망과 자신의 명예와 자신의 그런 부를 축적하는 것 이상 없습니다. 그리고 정치 세력화 해서 이렇게 그냥 마구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저는 하나님의 진노가 두렵고요. 어떻게 하다가 이런 원로 목사들이 이렇게 권력이나 탐하고 정치 세력화 하고 이게 사실은 핵심적인 문제는 돈입니다. 한국교회는 돈으로 망합니다. 그리고 이 대형교회 목사 지금 이런 원로 목사들이 거의 다 대형교회고 돈을 자기 마음대로 쓰고 돈 가지고 힘을 휘두르는 하나님과 돈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지금 우리 주 기자님 말씀하신 원로 목사들 많은 목사들이 같이 섬길 수 있다고 성도들을 속이고 기만하고 자기는 그 부를 누리고요. 명예 누리고 권력 누리고 지금도 나이가 연세가 드셔서 이런 식으로 전광훈 씨를 부추기고 하는 것은 사회의 해악입니다.

◇주진우: 돈과 세습 우리 교회를 설명할 때 빼놓지 않는 부분인데요. 김규옥 님이 “설교시간 후에 질문시간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의견 주셨고요. 이해숙 님은 “하나님도 계속 오냐오냐 하지 말고 벌 좀 주고 그러셔야 해요. 전광훈 씨를 본보기로 하나님 이름을 판 인간들 벌 주시기를 기도하렵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방인성: 하나님이 벌을 주시는 게 아니고 우리가 해야 합니다.

◇주진우: 우리가 해야 합니까?

◆방인성: 교단의 법도 있고요. 우리도 그들에게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도 법이 있습니다. 전광훈 씨는 법에 대한 아주 혹독한 처벌을 받아야 하고요. 교회에서도 그게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도 징계가 있고 벌이 있는데 이걸 하나님께 다 돌리면 하나님은 우리보고 예수님 같이 하나님 같이 사랑하는 역할도 하지만 불의를 보고 저항하고 그런 역할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주진우: 전광훈 현상을 보면서 전광훈 교사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신도들을 보면서 사실 기독교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들 가지고 계신 분들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선량한 목사들 신자들이 폄훼당하고 있는데 이 부분 이런 국민들한테 한말씀 해주십시오.

◆방인성: 원래 한국교회가 초기에 들어와서는 가난하고 약하고 억울한 사람들을 대변했습니다. 그러니까 많은 사회의 큰 귀한 일들을 교육계나 어려운 사람들이 일을 했습니다. 또 민주화운동을 주도적으로 했었던 것이 교회입니다. 지금도 농촌이나 어촌이나 작은 교회에서 정말 헌신하는 귀한 목사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유독 대형교회 전광훈 씨를 추종하는 부추기는 이런 교회들이 한국교회를 이렇게 추락시키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정말 훌륭한 목회자들 정말 좋은 교회들이 싸잡아서 비난 받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너무너무 안타깝고 그런 분들이 격려 받아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개신교단에서 어떤 결론을 낼지 지켜보겠습니다. 큰 기대는 안 하지만 나오면 전해드리고 다시 모셔서 말씀 듣겠습니다.

◆방인성: 감사합니다.

◇주진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방인성 목사님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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