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이유영 "신민아 연륜·외형 부러워, 승부욕은 좋은 시너지" [인터뷰 스포일러]

우다빈 기자 2020. 9. 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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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배우 이유영이 신민아와의 호흡에서 좋은 시너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날 이유영은 함께 호흡을 맞춘 신민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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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디바 / 사진=영화사 올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디바' 배우 이유영이 신민아와의 호흡에서 좋은 시너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21일 이유영은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제작 영화사 올) 관련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됐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유영은 극 중 다이빙 선수이자 이영의 오랜 친구 수진 역을 맡아 극 전개에 불을 붙인다.

이날 이유영은 함께 호흡을 맞춘 신민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언니랑 수영복을 입고 재밌게 촬영을 했다. 친구처럼 잘 어울리더라. 언니가 '남녀가 어울리는 것처럼 우리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서 기분 좋았다. 친구처럼 정말 친해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신민아의 연륜이 부럽다. 또 외형적으로 길쭉한 다리와 조막만한 얼굴이 부러웠다"며 솔직한 답변을 내놓은 이유영은 "신민아와 나의 승부욕이 더욱 좋은 시너지가 됐다. 혼자 다이빙을 했으면 그렇게 빨리 늘지 못했을 것이다. 웬만하면 후배니까 먼저 뛰려 하지만 몸이 마음을 따라주지 않는다. 항상 신민아가 먼저 앞장서서 뛴다. 그러면 나 역시 용기 내 뛸 수 있었다"고 선후배 간 돈독한 '케미'를 자랑했다.

이유영은 데뷔작 '봄'을 통해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혜성같이 등장한 이후 부일영화상,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등 유수의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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