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 도박·마약·음주운전? "사실무근.. 오늘밤 해명 방송"

강성범. 사진=tvN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그맨 강성범이 해외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김용호 씨는 20일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에서 강성범이 무대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의 VIP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강성범에 대한 여러 제보를 받았다. 과거 도박 전력은 물론, 다른 제보도 받고 있다”며 “오늘 한 번뿐 아니라 앞으로도 강성범과 관련한 방송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강성범은 21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성범은 도박, 음주운전, 마약 등의 의혹에 대해 “필리핀에 행사를 많이 간다. 가면 숙소를 잡아준다. COD(시티 오브 드림)라고, 호텔 세 개가 붙어 있는 곳이다. 거기 가운데 지하에 카지노가 있고 쇼하는 무대가 있다. 거기에 가족 여행을 갔고 그걸로 제보를 받았다고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음주운전을 했다, 마약을 했다’는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다. 없는 사실을 갖고 공격하면 나쁜 거 아니냐. 0.218로 알코올 농도를 정확히 언급했는데 파보셔도 된다. 하지만 팔 게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범은 이날 밤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1996년 SBS 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강성범은 ‘수다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 ‘강성범tv’를 운영 중이다.

정시내 (jss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