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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인 박성민 "내 친구였을 세월호 희생자…박근혜 기록 공개해야"

민주당 청년 소통 창구 제안에 이낙연 "빠른 시일내 해답 내길"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20-09-21 11:03 송고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News1 박세연 기자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News1 박세연 기자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1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 등과 관련된 대통령 기록물 공개에 국민의힘이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1996년생인 박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당시 고3이었고 6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7월 고영인 의원이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날까지 대통령 기록물 공개 요구안을 제출했다"며 "국회의원 200명의 동의가 있으면 공개될 수 있는데 국민의힘은 또다시 외면할 것인가"라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어제는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단원고 이창현, 박인배, 김슬기 학생의 생일이었다"며 "같은 세대로서 나의 친구였을 그들에게, 저마다의 꿈을 맘껏 펼치며 20대를 함께 보낼 수 있던 그들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그리움을 전한다"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한편 그는 민주당에 각계각층 청년과 정례적으로 소통할 창구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이낙연 대표는 "정책위와 사무처가 박 최고위원의 문제의식에 응답하는 해답을 빠른 시일 내 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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