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추미애, 신파로 동문서답..대통령 빽으로 버티나"

정유진 2020. 9. 14.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아들 군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과에 직격했다.

안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추 장관이 '빼딱구두'를 신는지 못 신는지 아무런 관심이 없다"라며 "국민들은 공정과 정의를 묻는데, 왜 추 장관은 신파로 동문서답하나"라며 추 장관의 페이스북 글을 정면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아들 군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과에 직격했다.

안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추 장관이 ‘빼딱구두’를 신는지 못 신는지 아무런 관심이 없다”라며 “국민들은 공정과 정의를 묻는데, 왜 추 장관은 신파로 동문서답하나”라며 추 장관의 페이스북 글을 정면 비판했다.

이어 “장관 눈치 보느라 8개월이 지나도록 수사 결과도 나오지 않는데, 자신은 묵묵히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믿으라는 것인가”라며 “지나가던 개도 웃지 않겠나”라고 일갈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추 장관의 이런 뻔뻔함은 대통령의 뒷배 때문인가. 국방부까지 나서서 추 장관 구하기에 나선 것은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조국과 추미애가 아니면 대통령이 그렇게 하고 싶어 하는 소위 검찰개혁을 할 사람이 (문재인)정권에 단 한 사람도 없나”라며 “바닥 수준의 도덕성과 민심 외면이 문재인 정권 법무부 장관의 필수 자격이냐”라고 비판했다.

한편, 안 대표는 4차 추경과 관련해서 “우리 당이 제일 먼저 요구했던 4차 추경의 내용과는 아주 거리가 먼, 허술하고 속이 뻔히 보이는 이런 추경안에 대해서는 찬성하기 어렵다”며 “전면적으로 수정할 것을 정부 여당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3개월간 공무원 월급의 10%를 지역 화폐·온누리 상품권 지급 ▲여야 합동 ‘민생실태 현장조사단’ 구성 ▲집합 금지명령 업종 선정기준 전면 재검토 등을 제안했다.

ujiniej@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