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매력↔순애보.." 이태환, '암행어사' 주연 합류

김진석 2020. 9. 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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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배우 이태환이 드라마 '암행어사(가제)' 주연으로 합류한다.

이태환은 내년 상반기 방송될 KBS 2TV 새 드라마 '암행어사'에서 화적떼의 수장 성이범으로 출연한다.

극중 야수같은 거친 매력을 뿜어내지만 순애에 대한 마음만큼은 일편단심인 인물이다. 어릴 적 이복형인 김명수(성이겸)처럼 되고 싶었으나 결국 도적이 됐고 세월이 지나 부패한 관리를 죽이는 살수로 김명수와 재회한다. 성이범으로 완벽히 변신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이태환의 열연과 더불어 이복형제 김명수와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인다. 특히 야누스적 두 얼굴을 예고한 만큼 이태환 표 거친 매력과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적 면모가 극의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기존 사극의 캐릭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조선시대의 진정한 '킹스맨' 암행어사를 통해 지금 현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영웅을 이야기한다. 갓 임무를 수행하게 된 초보 암행어사와 어사단이 기존 암행어사 드라마들과 어떻게 다른 차별화를 내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태환은 최근 종영한 JTBC '우아한 친구들'에서 극에 파문을 불러일으킨 인물 주강산으로 특별출연, 파격적인 전개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특별출연만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태환이 그려낼 성이범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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