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아들에 "여자친구한테 잘 해주냐".. 아들 "아빠만큼 해요"

정회인 기자 2020. 9. 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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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사랑 가득한 '부부의 세계'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하희라, 최수종이 출연했다.

이날 하희라는 사랑꾼 남편 최수종의 이벤트 비화와 가족 이야기를 털어놨다.

하희라는 "과거 여후배들과 생일파티를 하고 있을 때 남편 최수종이 풀메이크업과 미니스커트 차림의 여장을 하고 등장, 파격 이벤트를 해줬다. 정말 예뻤다"며 남편의 여장 이벤트 사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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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수종 인스타그램.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사랑 가득한 '부부의 세계'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하희라, 최수종이 출연했다.

이날 하희라는 사랑꾼 남편 최수종의 이벤트 비화와 가족 이야기를 털어놨다.

하희라는 "과거 여후배들과 생일파티를 하고 있을 때 남편 최수종이 풀메이크업과 미니스커트 차림의 여장을 하고 등장, 파격 이벤트를 해줬다. 정말 예뻤다"며 남편의 여장 이벤트 사연을 밝혔다. 또 자신 역시 남편에게 라디오 사연 이벤트를 계획했지만 예상치 못한 전파방해로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또 하희라는 드라마 '청춘기록'을 촬영하는 중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뭉클해졌다며 "극 중 아들 박보검도 군대에 갔는데 아들 역시 올해 12월에 입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결혼 7년 만에 얻은 보물 같은 두 자녀에 대해 하희라는 아들이 아빠를 닮았다며 "어딜 가면 꼭 가방을 들어준다"며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최수종은 "여자친구가 있는 듯 보여서 '잘해주냐'고 물었더니 '아빠만큼 해요'라더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영화나 책을 읽을 때 아름다운 장면이 있으면 '나중에 꼭 해줘야지' 생각해 메모를 한다"며 "거창하고 거대한 것이 아닌 삶 자체가 이벤트"라고 말했다. 또 아내가 촬영장에서 돌아올 때까지 잠을 자지 않고 기다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유산, 최수종의 낙마 사고와 같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며 사랑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말해 여전한 잉꼬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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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인 기자 jhi89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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