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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멈춘 뉴욕 식당, 반년 만에 실내 영업 재개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0 08:50

수정 2020.09.10 08:50

지난 6월 25일 미국 뉴욕주 뉴욕시에서 식당을 찾은 시민들이 실내 좌석이 아닌 야외 좌석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지난 6월 25일 미국 뉴욕주 뉴욕시에서 식당을 찾은 시민들이 실내 좌석이 아닌 야외 좌석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지난 3월 코로나19 창궐 이후 실내 영업을 중단했던 미국 뉴욕의 식당들이 오는 30일부터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시 식당들이 오는 30일부터 실내 운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님은 실내 수용률의 25%를 넘지 않아야 한다.

한때 미국의 코로나19 집중 발생지였던 뉴욕주는 엄격하게 경제 활동을 제한했다.
3월 중순부터 뉴욕주 식당은 실내 영업을 할 수 없었다. 이후 주의 일부 도시 식당은 실내 영업이 다시 허용됐지만 뉴욕시의 경우 여전히 금지된 상황이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실내 영업이 문제없이 이뤄지고 지역 감염률이 눈에 띄게 오르지 않을 경우 뉴욕시 식당이 수용률 50%를 유지하면서 영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이와 관련한 결정을 11월 1일까지 내릴 방침이다. 그는 "감염률이 급증하면 언제든지 비상정지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우리는 언제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당들은 실내 운영 재개와 함께 의무적으로 식당 입구에서 모든 손님의 체온을 재야한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자정 이전에 문을 닫아야 한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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