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낭비 비판 받았던 해리 왕자 부부, 집 수리 비용 38억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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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자신들의 집을 수리하는데 사용한 세금을 모두 갚았다고 BBC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왕자 부부 대변인은 "해리왕자가 여왕의 재산인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개조하는데 사용한 비용을 부담했다"며 "이곳은 왕자 가족의 영국 거처로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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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영국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자신들의 집을 수리하는데 사용한 세금을 모두 갚았다고 BBC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왕자 부부 대변인은 "해리왕자가 여왕의 재산인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개조하는데 사용한 비용을 부담했다"며 "이곳은 왕자 가족의 영국 거처로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 왕자 부부는 결혼 이후 런던 켄싱턴 궁에서 머물다 지난해 윈저성 인근 프로그모어 코티지로 거처를 옮긴 바 있다.
이들은 프로그모어 코티지 개조 공사에 국민 세금인 240만파운드(약 38억원)의 왕실 교부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후 이들이 왕실 고위 구성원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자 이 비용을 회수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지난 4월부터 공식적으로 왕실 업무서 손을 뗀 해리왕자 부부는 개조 공사 비용을 갚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이번에 완료한 것이다.
한편 해리 왕자부부는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뒤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인근에 1000만달러(약 120억원)의 고가 주택을 구입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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