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댄싱킹' 박남정 딸 박시은, 걸그룹 데뷔
가수 박남정의 딸 박시은이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이 설립한 하이업(HIGH-UP)엔터테인먼트는 8일 “신인 걸그룹 하이업걸즈(가칭)를 올해 하반기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랙아이드필승은 트와이스, 청하, 에이핑크, 씨스타 등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싱팀이다. 하지만 자체 제작 및 프로듀싱을 맡은 걸그룹은 하이업걸즈가 처음이다.
하이업걸즈에는 1980년대 ‘댄싱킹’인 가수 박남정의 딸 배우 박시은이 멤버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박시은은 2001년생으로 올해 20세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 박남정과 함께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JTBC ‘유자식 상팔자’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박시은은 2014년 드라마 ‘오만과 편견’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에 출연하며 배우의 입지를 다져왔다. 올해 종영한 JTBC 드라마 ‘쌍갑포차’에서는 월주(황정음) 아역으로 활약했다.
박시은은 2017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연기 활동과 가수 트레이닝을 병행해오다 지난해 12월 하이업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시은은 배우가 아닌 가수로도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며 “앞으로 블랙아이드필승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이룰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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