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논란 부담됐나..대한예능인 자진하차

백인철 입력 2020. 9. 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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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자진하차로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을 떠난다.

7일 소속사 탄탄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샘 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 달 가까이 샘 오취리는 '블랙페이스'와 관련된 인종차별 논란, SNS에서의 성희롱 논란 등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은 샘 오취리가 작년 3월 SNS에서 배우 박은혜를 향한 성희롱 댓글에 동조했다는 의혹을 뒤늦게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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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연합뉴스]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자진하차로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을 떠난다.

7일 소속사 탄탄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샘 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차 사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근 한 달 가까이 샘 오취리는 '블랙페이스'와 관련된 인종차별 논란, SNS에서의 성희롱 논란 등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달 의정부고 학생들이 얼굴을 검게 칠하는 '블랙페이스' 분장을 하고 가나의 장례 문화를 흉내 낸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졸업사진에 대해 "흑인으로서 매우 불쾌하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가 SNS에 올린 글 중 "무지" 등 일부 단어가 논란이 되며 역풍을 맞자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샘 오취리가 작년 3월 SNS에서 배우 박은혜를 향한 성희롱 댓글에 동조했다는 의혹을 뒤늦게 제기하기도 했다.

오취리는 지난달 13일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을 비난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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