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CEO로 돌아온 종말이 곽진영

조선일보 2020. 9. 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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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밤 10시

TV조선은 7일 밤 10시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드라마 ‘아들과 딸’의 ‘종말이’에서 김치 CEO로 제2의 인생을 사는 배우 곽진영이 출연한다.

배우 곽진영은 22세에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막내딸 ‘종말이’ 역을 맡게 된다.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지만, 개성 강한 이미지로 사람들은 배우 곽진영이 아닌 종말이로만 그를 기억했다.

곽진영은 이후 이미지 변신을 위해 성형수술까지 했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눈을 뜰 수도 감을 수도 없었다. 그는 공백기까지 가져야 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종말이가 참 귀엽고 복스러웠다고 생각해주는 것 같다”면서 “예전으로 되돌아가려고 해도 그럴 수 없다”며 잘못된 선택으로 오랫동안 힘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지난해 그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어머니가 계신 고향 여수로 이사했다. 이제 연예인이 아닌 김치 공장의 CEO로 변신해 집과 공장만을 오가며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생활을 하고 있다. 곽진영은 “사람이 그리웠고 외로움이 컸다”면서 “가족이 있고 고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렇게 돌아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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