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김선빈 합류, 오랜만에 '뎁스' 갖춘 KIA 내야

장은상 기자 2020. 9. 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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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속출로 위기에 몰렸던 KIA 타이거즈가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KIA는 5일과 6일 잇달아 즉시전력 내야수 2명을 1군에 합류시켰다.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은 올해 3번이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제외됐다.

두 야수의 합류로 KIA는 오랜만에 내야 '뎁스'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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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태진(왼쪽)-김선빈. 스포츠동아DB
부상자 속출로 위기에 몰렸던 KIA 타이거즈가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KIA는 5일과 6일 잇달아 즉시전력 내야수 2명을 1군에 합류시켰다. 김태진(25)이 먼저 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콜업됐고, 하루 뒤인 6일에는 김선빈(31)이 복귀했다.

김태진은 8월 12일 KIA와 NC 다이노스 사이에 이뤄진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KIA는 김태진과 투수 장현식(25)을 데려오기 위해 우완투수 문경찬(28)과 박정수(24)를 NC에 내줬다.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김태진은 트레이드 이후에도 줄곧 1군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8월 내내 재활과 치료에 전념했고, 2군에서 실전점검을 마친 뒤 거의 곧바로 맷 윌리엄스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5일 한화전에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고, 6일 경기에서도 선발 3루수 자리를 지켰다.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은 올해 3번이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제외됐다. 복귀를 놓고 이전보다 더 신중함을 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일단 6일 선발라인업에선 제외됐다가 1-1로 맞선 7회초 1사 2루서 대타로 나서 중전안타를 친 뒤 대주자 김규성으로 다시 교체됐다. 당분간 대타로 활약하며 컨디션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두 야수의 합류로 KIA는 오랜만에 내야 ‘뎁스’를 갖추게 됐다. 둘은 정상 컨디션만 회복한다면, 주전 3루수와 2루수로 활약할 즉시전력들이다.

여기에 그 뒤를 지원하는 백업도 만만치 않다. 이제까지 전력공백을 최소화한 김규성, 홍종표 등도 지금까지의 1군 경험치를 토대로 팀에 큰 보탬이 전망이다. KIA의 든든해진 내야가 팀의 5강 싸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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