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JLPGA투어 골프5레이디스골프 타이틀 방어 실패..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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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28·한화큐셀)이 아쉽게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이민영은 6일 일본 기후현 골프5컨트리 미즈나미코스(파72·6571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골프5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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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은 6일 일본 기후현 골프5컨트리 미즈나미코스(파72·6571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골프5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민영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쳐 3300만엔을 획득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홈코스의 코이와이 사쿠라가 차지했다.
이민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로 들어와 체류하다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를 위해 JLPGA투어에 복귀했다. 선두에 5타 뒤진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이민영은 3번홀(파4), 5번홀(파5), 7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후 5개홀에서 내리 파에 그치면서 의지가 꺾였다. 16번홀(파5) 버디로 단독 2위가 기대됐으나 17번홀(파4)에서 1타를 잃어 공동 4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민영은 코로나 19로 국내에 머물면서 KLPGA투어 4개 대회에 출전했다. '톱10' 입상은 없었지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공동 14위 등으로 샷감을 추스린 뒤 JLPGA투어가 재개되면서 지난달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번 대회는 2주간의 자가 격리를 거친 뒤 출전했다. 역시 이 대회를 통해 JLPGA투어 복귀전을 치른 윤채영(33·한화큐셀)은 공동 19위(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에 그쳤다. 전미정(38)은 공동 29위(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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