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박수영, 재검표 지연에 "김명수 게을러서인가, 감출 의혹 때문인가"

선정민 기자 2020. 9. 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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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박수영 의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5일 재검표 지연 상황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늘까지 무려 143일이 지났는데, 단 한건도 재검표를 하지 않고 있다”며 “게을러서 그런 것인가, 감출 의혹이 있어서 그런 것인가”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역대 선거에서 제기된 선거소송에 대해 대법원은 신속히 재검표를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이 이날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16대 총선에서 재검표에 걸린 평균 처리일은 46.4일이었고, 17대 90일, 20대 71일 등이었다. 지방선거의 경우는 평균 24일에서 30일 정도면 재검표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난 4월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143일이 경과하도록 재검표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선거 후 24일만에 끝낸 재검표가 가장 빨랐고, 90일이 걸린 17대 국회의원 선거가 가장 오래 걸렸다”며 “국정감사에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책무를 방기하고 있는 대법원을 국민의힘이 준엄하게 꾸짖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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