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돼!" 외치던 조원희, 인종차별 캠페인 나서..'시저스킥'으로 날려버리자

최민우 2020. 9. 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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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유튜버로 활동하다 축구 선수로 복귀한 조원희(37·수원 FC)가 인종차별 캠페인에 나섰다.

조원희는 4일 자신의 SNS에 "인종차별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캠페인은 '영원한 캡틴'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초롱이' 이영표가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원희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며 당부하며 가수 겸 배우 윤두준, 국가대표 여자 축구 선수 이민아 등을 지목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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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조원희. 출처|조원희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은퇴 후 유튜버로 활동하다 축구 선수로 복귀한 조원희(37·수원 FC)가 인종차별 캠페인에 나섰다.

조원희는 4일 자신의 SNS에 “인종차별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축구 선수 조원희. 출처|조원희 SNS

영상 속 그는 날아오는 공을 공중에서 시저스 킥으로 차고 있다.

이는 공을 차듯이 인종차별을 발로 차 없애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조원희도 ‘위 캔 킥 레이시즘’(We Can Kick Racism)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의미를 분명히 했다.

‘위 캔 킥 레이시즘’은 구독자 125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슛 포 러브’에서 주최한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슬로건이다.

캠페인은 ‘영원한 캡틴’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초롱이’ 이영표가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원희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며 당부하며 가수 겸 배우 윤두준, 국가대표 여자 축구 선수 이민아 등을 지목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조원희는 은퇴 후 유튜버로 변신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해 왔다.

그는 파이팅 넘치는 구호 “가야 돼”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줬다.

지난 7월 은퇴를 번복하고 프로 축구 수원 FC의 플레잉코치로 현역 복귀를 선언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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