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택배노조, 7일부터 '과중한 업무부담' 분류작업 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택배노조가 노동자들에게 과중한 업무 부담이 되는 화물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호남지부 북광주·남광주지회는 4일 광주 남구 CJ대한통운 물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일부터 택배 노동자의 고유업무인 집·배송 업무만을 하기 위해 분류 작업을 거부하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택배노조가 노동자들에게 과중한 업무 부담이 되는 화물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호남지부 북광주·남광주지회는 4일 광주 남구 CJ대한통운 물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일부터 택배 노동자의 고유업무인 집·배송 업무만을 하기 위해 분류 작업을 거부하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택배 노동자들이 배송과 집화만 한다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진 장시간 노동을 그나마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회사는 회사가 해야 할 분류 업무를 택배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 측은 과열 경쟁을 통해 택배 단가를 낮추는 물량경쟁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노예처럼 부려먹을 수 있는 택배 노동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올해에만 9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죽음의 착취구조를 끝내야 한다"며 "회사는 저단가 출혈경쟁을 끝내고 분류 인원을 고용해 택배 노동자들이 고유업무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iny@yna.co.kr
- ☞ 황정음, 결혼 4년만에 파경…"원만히 이혼 협의할것"
- ☞ 백인 여교수가 미국대학에서 흑인 행세한 까닭은
- ☞ 영국 남성 두 여성 살해 후 수년간 냉장고 보관
- ☞ 캐나다서 퓨마가 10대 소년 습격하자 반려견이 구해
- ☞ 태풍때 창문깨져 숨진 60대 119 도움 못 받은 이유 보니…
- ☞ "류현진, 걸레와 양동이 들고 동료가 만든 난장판 청소"
- ☞ 겁이 없나?…호랑이 고환 잡고 셀카 찍은 여성
- ☞ 김호중 팬미팅 실황 영화로…29일 CGV서 개봉
- ☞ 고민정, 문대통령 '갈라치기' 논란에 "언론이 흔드는 것"
- ☞ 자전거 타고 다니며 여성에게만 침 뱉어…피해자 23명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
- KT&G, 전자담배 늑장출시 드러나…기술특허 10년 지나서 선보여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벤츠 차량으로 경찰 들이받은 40대에 실형 | 연합뉴스
- 다락방서 발견된 존 레넌 기타 경매에…"예상가 11억원" | 연합뉴스
-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
- "다섯걸음 떨어져 있는데 명품 가방 훔쳐 도주"…경찰 추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