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손연재 "리듬체조 학원 운영, 1년은 월세에 월급으로 모두 지출"
[스포츠경향]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은퇴 후 학원을 운영 중인 근황과 대표로서 겪는 고충들을 털어놨다.
손연재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리듬체조 학원 및 스튜디오 대표로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이에 김구라가 “손연재씨가 1년 넘게 돈벌이를 못했다고 한다”고 운을 떼자 손연재는 “은퇴한 지 4년 됐다. 고민을 하다 사업을 시작했다”며 “현재 리듬체조 학원과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수강생은 키즈만 맡다 성인까지 확대해 현재 100명 정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로 사업을 이끌며 직원들을 책임져야 하는 고충도 털어놨다. 손연재는 “아무래도 운동만 하다보니 사업을 잘 모르지 않나, 1년은 월세를 내고 월급 주는데 모두 지출했다”면서 “지금은 조금 자리를 잡았다”고 했다.
최근에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 때문에 생일에도 우울함을 느꼈던 일화도 공개했다.
손연재는 “월급날이 생일인 28일이었다”며 “마침 5월은 가정의 달이라 수강생이 적은데 코로나19까지 터져 총체적 난국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생일이 월급날이다 보니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경험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괜찮다, 내려놓으니까 편하더라”는 밝고 성숙한 답변이 눈길을 끌었다.
은퇴와 관련한 얘기도 꺼냈다. 손연재는 “2017년 은퇴가 원래 계획보다 미뤄진 것”이라며 “원래는 (2012 런던)올림픽에 나가면 은퇴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결승에 나갔기 때문에 은퇴를 결심했는데 회사에서 난리가 났다. 그래서 미루고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한 후 은퇴하려고 했더니 또 난리가 났다. 결국 24살에 은퇴를 했다”고 밝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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