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협력 초석, 강릉~제진 철도로 잇는다..600억원 투입

전형민 기자 2020. 9. 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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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내년 강릉~제진 간 철도 건설 등 교통시설특별회계로 총 27건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예산안 1311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은 동해 북부 강릉과 제진을 잇는 철도건설 사업이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남북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해 우리 측 추가정밀조사 방안을 마련하고,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의지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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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항공·도로 건설·R&D 등 신규 예산 27건, 총 1311억원 반영
강릉~제진 철도 600억, 스마트공항 구축 71억 등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내년 강릉~제진 간 철도 건설 등 교통시설특별회계로 총 27건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예산안 1311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은 동해 북부 강릉과 제진을 잇는 철도건설 사업이다. 철도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으로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남북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해 우리 측 추가정밀조사 방안을 마련하고,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광주송정과 전남 순천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도 187억원이 배정됐다.

항공 분야에서도 스마트공항구축 사업에 71억원, 국가항공안전정보수집과 분석에 6억원이 반영됐다.

도로 분야에서는 Δ곡성석곡IC~겸면 국도 Δ남일~금산 국도 Δ순창인계~쌍치 국도 등 총 11곳의 국도 건설에 각 2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교통물류시설 연구 개발을 위한 신규 R&D 예산도 12건, 424억원이 편성됐다.

광역일반 및 고속철도용 열차 자동운전 시스템 개발(50억원)을 비롯해 Δ철도 배전선로 케이블 무전원 무선안전감시 기술 개발(44억) Δ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적합성 평가기술 개발(21억원) Δ열차탈선·침범사고피해최소화및위험도저감기술 개발(11억원) 등이다.

자생가능한 철도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철도차량 부품의 국산화와 미래선도형 고성능 부품 등의 개발 등 목적이다.

이 외에도 Δ위성항법 보정시스템 안전운용기술 개발(48억원) Δ항공기 개조·인증 기술 개발(40억원) Δ데이터기반 항공교통 관리기술 개발(20억원) 등 항공 분야 연구 개발 예산도 포함됐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2021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2.9% 증가한 23조 1000억원으로 편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와 '구조적 변화'라는 특수 상황에 맞춰 미래준비와 경제활력 제고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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