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존재감" 신스틸러 박성일, 스크린·브라운관 종횡무진

조연경 2020. 9. 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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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일에 대한 주목도가 남다르다.

뮤지컬 ‘지하철 4호선’(2004)로 데뷔한 박성일은 드라마 '왓쳐'(2019) '멜로가 체질'(2019) '동백꽃 필 무렵'(2019) '낭만닥터 김사부2'(2019) '방법'(2020)을 비롯해 영화 '탐정 : 리턴즈'(2018) '엑시트'(2019) '시동'(2019) 등 수 많은 작품에 출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 같은 행보는 올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박성일은 현재 방영중인 tvN ‘비밀의 숲2’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극 중 박성일은 지구대원 중 일원인 ‘이대성’ 역을 맡아 비밀을 숨기기 위해 천연덕스런 표정 연기 뿐만 아니라 억척스런 면모를 펼치며 극의 재미를 더하는 키포인트 인물로 자리매김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스크린 활동도 박차를 가한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TH상을 수상한 영화 ‘럭키몬스터’를 통해 인사하는 것. ‘럭키몬스터’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 작품으로 주인공 본래 성격과 다른 내면의 가상 인물이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속 박성일은 미스터리하면서도 극악무도한 인물인 최필연 역으로 분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영화를 관람하는 이들에게 차원이 다른 공포감과 섬뜩함을 선사, 스크린을 압도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은다.

30일에 개봉하는 ‘돌멩이’에도 출연한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지능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성일은 어떠한 캐릭터를 맡아도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물론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남은 2020년도 꾸준히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JTBC 새 드라마 ‘허쉬’ 출연도 확정지은 박성일의 행보에 기대감이 상당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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