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靑 정무수석, 코로나19 음성..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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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부부가 나란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여권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는 대한민국 국정 운영의 중추이므로 청와대가 코로나19에 뚫리면 절대 안 된다"며 "수석과 비서관, 행정관들은 방역 수칙 준수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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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여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 수석은 이날 오후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그는 전날(8월31일)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중 미열이 나는 것을 느끼고 체온 측정을 했다. 한 차례는 정상 체온을 넘기는 수치를, 한 차례는 정상 체온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청와대는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자 최 수석을 즉각 귀가 조치시켰다. 그는 곧장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결국 문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 불참한 것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를 예방해 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려던 일정도 취소됐다.
청와대는 최 수석의 음성 판정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대통령과 수시로 회의를 갖고 또 대면 보고도 자주 하는 참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자칫 대통령의 자가격리로 이어져 국정 운영이 마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 국면에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같은 정상급 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리 본인도 한동안 자가격리를 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부부가 나란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여권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는 대한민국 국정 운영의 중추이므로 청와대가 코로나19에 뚫리면 절대 안 된다”며 “수석과 비서관, 행정관들은 방역 수칙 준수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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