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韓 솔로가수 최초 '스포티파이 팔로워 400만 돌파'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솔로가수 최초로 팔로워 400만명을 돌파했다.

31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제이홉은 이날 팔로워 400만 4207명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솔로가수 최초 기록이며 그룹을 포함한 K-팝 전체 6위에 해당한다. 

현재 스포티파이 K-팝 팔로워 순위는 1위 방탄소년단, 2위 블랙핑크, 3위 엑소, 4위 트와이스, 5위 세븐틴이다.

스포티파이 제이홉 페이지에는 솔로곡 8곡이 소개돼 있다.

2018년 3월 발표된 솔로 믹스테이프(비정규 무료음반) ‘홉 월드(Hope World)’의 수록곡 7곡과 2019년 발표된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 등이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8일 팔로워 134만명으로 한국 솔로가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그 후 지금까지 정상을 지키며 266만여명이 증가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제이홉은 스포티파이 음원 스트리밍 기록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트리비아 기: 저스트 댄스(Trivia 起: Just Dance)’를 포함해 총 4곡이 스트리밍 5000만 회 이상을 각각 돌파했다.

지난 3월 15일에는 믹스테이프 ‘홉 월드’가 한국 솔로가수 단일 앨범 최초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같은 달 20일에는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을 포함한 12곡이 한국 남자 솔로가수 최초로 총 4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스포티파이는 유튜브와 함께 해외에서 K-팝이 가장 많이 소비되는 채널 중 하나다.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3억명, 프리미엄 가입자 1억 4000여명에 이른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스포티파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