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황석정 "피트니스 대회, 서울대 입시보다 더 열심히 준비" [전일야화]

원민순 2020. 8. 3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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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황석정이 피트니스 대회가 서울대 입시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황석정이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석정은 두 달 동안 준비한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많이 긴장한 얼굴을 보였다.

황석정은 "훨씬 더. 피트니스 대회는 제 인생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진짜 너무 열심히 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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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황석정이 피트니스 대회가 서울대 입시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황석정이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석정은 두 달 동안 준비한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많이 긴장한 얼굴을 보였다.

김숙은 황석정이 서울대, 한예종 입시와 각종 배역 오디션 등을 거친 것을 언급하며 "시험을 많이 봤지 않으냐. 그래도 떨리느냐"고 물어봤다. 황석정은 "이거는 진짜 제가 고시공부 하는 느낌이었다. 대학입시 다시 보는 느낌이었다"며 그간의 시간들에 혀를 내둘렀다.

김숙은 피트니스 대회가 서울대 입시보다 더 어려웠는지 궁금해 했다. 황석정은 "태어나서 저렇게 열심히 해 본 것 처음이다"라고 말했다.전현무는 "서울대 갈 때보다도 더 열심히 한 거냐"고 물었다. 황석정은 "훨씬 더. 피트니스 대회는 제 인생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진짜 너무 열심히 했다"고 대답했다.

황석정은 체육관 식구들의 기대 속에 피트니스 대회 첫 종목 비키니 노비스에 출전했다. 황석정은 선명한 복근라인을 드러내며 섬세한 몸짓과 표정연기로 2, 30대의 젊은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특히 백포징과 엔딩포징이 압권이었다.

하지만 황석정이 다른 참가자에 비해 근육량이 많아 아쉽게도 1등을 하지는 못했다. 양치승은 이에 대해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비키니 노비스 부문에서는 과하지 않은 근육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황석정은 무대에서 내려와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응원해준 체육관 식구들에게 "3명 중에 1등을 못했다"며 미안한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황석정은 "너무 많은 사람이 도와줬기 때문에 미안하더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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