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후쿠오카'X'청춘기록' 스크린·TV 동시 출격
배우 박소담이 '기생충' 이후 첫 영화 '후쿠오카'와 tvN 드라마 '청춘기록'으로 기대를 높인다.
박소담은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개성과 연기력으로 영화계 가뭄에 단비 같은 배우로 자리 잡았다. '기생충' 이후 그의 행보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가운데, 영화와 TV드라마 동 시기 컴백으로 ‘믿고 보는’ 배우 자리를 굳건하게 지킬 예정이다.
2020년 배우 박소담 필모그래피의 문을 열고 절찬 상영 중인 '후쿠오카'는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담은 영화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2018)에 이어 거장 장률 감독과 박소담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시너지는 이미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로 증명된 바 있다. 당시 장률 감독은 박소담을 향해 “온몸의 세포가 다 연기와 관계된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자연스레 '후쿠오카'까지 인연을 이어오게 되었다는 후문. 여기에 관록의 배우 권해효, 윤제문이 가세해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도시 후쿠오카에서 공간, 시간, 성별, 연령 모든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기묘한 여행을 선보인다. 박소담은 자신의 본명을 그대로 사용한 소담 역으로 분해 캐릭터와 혼연일체 연기력을 뽐낸다. 소담은 모든 경계를 마음대로 넘나들며, 첫사랑 때문에 28년간 앙금을 쌓고 살았던 두 남자 해효와 제문을 꿰뚫어 보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기생충'에 이어 전무후무 문제적 캐릭터 소담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알리고 배우로서 입지를 넓힌다.
9월 7일 첫 방송을 앞둔 tvN 드라마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린다. 신드롬 메이커 안길호 감독과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토리에 현실적인 시선을 녹여내는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박소담은 열정 가득한 청춘 안정하로 분해 사혜준 역의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다. 박소담은 인터뷰를 통해 ‘안정하’는 목표가 확실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고 정확히 그 꿈을 향해 쉼 없이 노력하고 달려가는 멋진 인물"이라고 매력 포인트를 설명했다. 박소담은 '청춘기록'을 통해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이들의 뜨거운 기록으로 설렘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소담이 '후쿠오카'의 미스터리 문제적 캐릭터 소담과 '청춘기록'의 열정 가득 현실 청춘 안정하라는 서로 상반된 캐릭터로 극장 관객과 안방 시청자를 동시에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코로나19로 격리생활 공개
- ´가짜사나이 2기´ 도전한 여성 지원자의 충격적인 정체...선수야? 여군이야?
- 선미, 흰 티셔츠에도 드러나는 볼륨감
- [화보] ´대한외국인´ 모에카, 크롭탑 의상에 드러난 복근
- 한이슬, 검정색 비키니로 과시한 볼륨 몸매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