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염, 젊다고 방심 금물.. 이상 느끼면 병원 찾아야

2020. 8. 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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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무릎이 아프다고 말씀하시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연세 본 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송은성 원장은 "관절을 일시적으로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잠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지만,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은 다양한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관절에 나타나고 있다면 이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닐 수 있다"며 "관절염 증상이 더욱 심해질 경우 일상 생활에 지장은 물론 합병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초기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보다 부담은 줄이고 빠른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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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무릎이 아프다고 말씀하시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심지어 무릎이 통증으로 비가 올 것을 아는 등 날씨를 예측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몸 이곳 저곳이 약해지고 아파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몸에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무릎 관절염이다. 자세는 물론 젊은 층에서 많이 하는 혹독한 다이어트나 무리한 운동, 비만, 하이힐 착용, 운동 부족 등 생활 속 좋지 않은 습관들이 무릎 관절에 이상을 불러온다.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는 관절염이 찾아오면 관절에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관절 부위의 부종, 혹은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관절의 변형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관절에 생긴 염증이 다른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젊다고 해서 방심할 것이 아니라 이상을 느끼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관절염은 크게 퇴행성 관절염,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나뉜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나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이며, 주로 손가락이나 무릎, 척추 등의 관절에서 나타난다. 쉬면 통증이 줄어들고, 다시 활동하면 통증도 심해진다. 하이힐을 자주 착용하고 서서 일하는 여성들의 경우 연골이 손상되어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뚝 소리가 난다거나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30~40대 여성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손이나 발 등의 작은 관절에서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관절 통증, 부종, 체중 감소, 발열, 몸살, 입맛이 없는 증상 등도 함께 나타난다. 오래 방치하면 관절은 물론 연골, 뼈, 힘줄, 인대까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증상 초기에 내원하여 진단 및 처방 받는 것이 좋다.

연세 본 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송은성 원장은 "관절을 일시적으로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잠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지만,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은 다양한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관절에 나타나고 있다면 이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닐 수 있다"며 "관절염 증상이 더욱 심해질 경우 일상 생활에 지장은 물론 합병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초기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보다 부담은 줄이고 빠른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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