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비연예인 연하 남자친구와 9월 결혼.."행복한 가정 꾸릴게요"
함민정 2020. 8. 27. 11:12
가수 겸 배우 배슬기(34)가 결혼한다.
배슬기는 2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필로 쓴 편지를 올리며 "결혼은 남들 이야기로만 생각하며 살던 내가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혀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제 소식을 전한다는 것이 너무 송구스럽기도 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항상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먼저 알려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해 조심스럽게 한 자 한 자 적어본다"고 했다.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이며, 비연예인이지만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사람"이라며 "앞으로 더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좋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예쁘게 잘 살겠다"고 적었다.
배슬기는 예비신랑과 9월 말 결혼 날짜를 정하고 조용히 예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결혼식과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슬기는 지난 2005년 그룹 ‘더 빨강’으로 데뷔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복고댄스’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룹이 해체된 이후에는 솔로 가수와 배우로 활동해 왔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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