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김현미 '30대 영끌' 발언 일침 "유체이탈, 국민우롱하나"

백인철 2020. 8. 26.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30대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돈을 마련했다는 뜻) 발언이 연일 논란이다.

미래통합당은 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26일 "국민을 우롱하는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맹비난했다.

하 의원은 "30대가 패닉바잉에 나서게 만든 건 문 정부가 부동산시장을 전쟁터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김 장관은 유체이탈 화법 말고 집값 잡힌다고 사기친 것부터 국민들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화하는 김현미 장관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30대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돈을 마련했다는 뜻) 발언이 연일 논란이다.

미래통합당은 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26일 "국민을 우롱하는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맹비난했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김 장관을 향해 "집값과 전세값을 폭등시켜 온 국민의 영혼을 탈탈 털리게 만든 주무부처의 장관이 할 소리인가"라고 직격했다. 하 의원은 "30대가 패닉바잉에 나서게 만든 건 문 정부가 부동산시장을 전쟁터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김 장관은 유체이탈 화법 말고 집값 잡힌다고 사기친 것부터 국민들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김 장관은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결산심사 참석해 "법인과 다주택자 등이 보유한 주택 매물이 많이 거래됐는데 이 물건을 30대가 영끌로 받아주는 양상"이라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동산 관련 법안이 통과됐고 이 효과가 8월부터 작동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8월이 지나야 통계에 반영된다"며 최근 언론 보도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