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의원 "국내외 이공계 인재 확보 방안 찾아야"

박수형 기자 2020. 8. 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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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해외 취업자는 늘어나는 반면 외국인 이공계 국내 취업자는 꾸준히 줄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이공계 인력의 국내외 유출입 수지와 실태' 보고서를 두고 이같이 진단했다.

전혜숙 의원은 "과학기술 연구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국내외 인재들을 확보할 방안을 찾아 올해 국정감사 등 상임위 활동을 통해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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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공계 인재 유출 급격히 악화 지적

(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이공계 해외 취업자는 늘어나는 반면 외국인 이공계 국내 취업자는 꾸준히 줄고 있다. 국내 유학생마저 줄면서 과학기술계 인재 공백의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이공계 인력의 국내외 유출입 수지와 실태’ 보고서를 두고 이같이 진단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작성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대졸이상 이공계 직종 해외 취업자 수는 3만9천853명으로 2015년 2만3천879명에 비해 2년 만에 60%나 증가했다.

2013년 이후 줄어들던 국내 인재 유출이 급격히 악화된 것이다.

반면 대졸이상 이공계 외국인 취업자 수는 2018년 4천596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2014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전혜숙 의원

유출은 늘고 유입은 줄고 있으므로, 전반적인 국내 이공계 우수 인력이 고갈되는 중인 상황이다.

대학원 과정 유학자 숫자 역시 감소 추세다. 장기적인 고급인력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뜻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대학원 과정 유학자 수는 8천989명이다. 이는 2008년 1만351명 이후 처음으로 8천명 대로 떨어진 수치로, 인구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하락폭이 크다.

전혜숙 의원은 “과학기술 연구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국내외 인재들을 확보할 방안을 찾아 올해 국정감사 등 상임위 활동을 통해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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