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기업 초비상②]LG전자 인니 공장·SK서린빌딩, 잇단 확진에 사업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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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네시아 공장 직원 200여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고 SK그룹 본사에서는 첫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이 잇따르면서 기업들이 비상에 걸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네시아 자바주 찌비뚱 생산법인에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 20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SK그룹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근무하는 SK에너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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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서린빌딩서 직원 1명 확진판정..사옥 폐쇄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G전자 인도네시아 공장 직원 200여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고 SK그룹 본사에서는 첫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이 잇따르면서 기업들이 비상에 걸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네시아 자바주 찌비뚱 생산법인에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 20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LG전자는 지난 22일부터 이달 30일까지 9일간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또한 전체 직원 600명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 구역에 방역 조치를 내렸다. 한국인 직원 가운데 감염자는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하루 평균 2000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집계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2090명의 신규확진자와 94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5만1498명, 누적 사망자는 6594명이다.
SK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SK그룹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근무하는 SK에너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SK그룹 본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SK그룹은 25일 서린사옥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진행한다. 앞서 SK그룹은 코로나19 재확산에 이달까지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등 계열사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하고 있다.
앞서 LG화학 폴란드 공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나왔다. LG화학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지난주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한국인과 현지인 사무직 직원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측은 확진자들이 근무한 해당 건물을 일시 폐쇄 후 방역 조치를 완료했으며, 확진 직원들이 사무직이어서 생산 시설 가동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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