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호철, 반전매력 물씬..산다라박 향해 기지개 애교

황소영 2020. 8. 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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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이호철 산다라박 만남

배우 이호철이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으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소개로 이상형 산다라박을 만나게 된 이호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산다라박의 '찐팬'이라고 밝힌 이호철을 위해 산다라박을 초대한 김희철. 민소매 티에 반바지를 입고 있는 이호철을 본 김희철은 옷장에서 화이트 셔츠와 블랙 수트를 골라 '꾸민 남자' 룩을 완성했다.

세수도 안 한 편안한 차림이었던 이호철은 산다라박의 방문을 앞두고 헤어스프레이를 뿌리고, 아껴 뒀던 아빠 스킨 냄새 방향제를 온 집안에 뿌리는 등 분주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산다라박의 방문에 괜히 신발장 문을 열고, 부끄러움에 벽에 밀착돼 눈도 못 마주치며 "영화 첫 촬영보다 더 떨린다"는 이호철의 모습에 모벤저스는 "귀여워"를 연발하며 흐뭇한 엄마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산다라박과 만난 기념으로 평소 입는 티셔츠에 사인을 받고 인증샷까지 찍은 이호철은 산다라박에게 궁금한 게 없냐는 김희철의 말에 "어떤 스타일 좋아해요?"라는 적극적인 질문을 던져 기대를 모았다.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산다라박의 답변에 두 주먹 불끈 쥔 '기지개 애교'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이호철은 슈트를 벗어 던지고 산다라박에서 팔 근육 자랑하며 매력을 어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희철의 존재는 잊었다는 듯이 시종일관 산다라박을 향한 스윗한 매너를 뽐내며 '동물을 사랑하는 남자', '공포 영화는 못 보는 남자'라며 끊임없이 자신을 어필하는 이호철의 모습과 이호철에게 점차 친밀함을 느끼는 산다라박의 모습에 두 번째 팬미팅이 예고됐다.

이호철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아스달 연대기',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택시운전사', '검사외전' 등에서 보여준 악역 이미지와는 다른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을 드러내며 사랑받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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