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성형 NO, 21세 최연소 대상" 미모+연기 다 되는 '솔직퀸'(ft.태혜지)[종합]

이유나 2020. 8. 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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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진짜 성형 안해, 주량 소주 4병,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 태혜지는 내 다음 세대"

김희선이 모태미녀 자신감과 솔직함으로 버텨온 데뷔 27년의 원톱 비결을 밝혔다.

23일 방송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연예인의 연예인'이라 불리는 배우 김희선이 사부로 등장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희선은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 임에도 불구하고 20대 같은 극강의 방부제 미모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희선은 자신의 미모를 칭찬하는 말에 멤버들에게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얼굴 천재"라고 칭찬했다.

차은우는 "나는 사실 김희선 선배님을 잘 몰랐는데 지드래곤 선배님의 노래에 '김태희와 김희선'이라는 부분을 들으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선은 "그 김희선이 나다"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또 '태혜지'(김태희, 송혜교, 전지현)의 언급에 김희선은 "태혜지는 내 다음 세대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신성록은 "세 분이 누가 더 예쁘냐,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그 전에는 그런 게 없었다. 그냥 김희선이었다"라며 김희선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강조했다. 이에 김희선은 "나는 정말 성형을 안했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자연 미인임을 알려 웃음을 안겼다.

김희선은 '얼굴 천재'라고 불리는 차은우에게 "우리에게 얼굴 천재라고 하는데 사실 우리 입으로 말한 적 없지 않나. 남들이 (불러주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선은 각종 최초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김희선은 당대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 신성록은 "SBS 드라마 '토마토'는 최고 시청률이 50%를 돌파했다"라며 "그런데 50% 넘는 게 몇 개 더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희선은 "아휴, 많죠"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성록은 미스터 Q, 프러포즈, 목욕탕집 남자들, 웨딩드레스 등 김희선의 흥행 드라마를 열거하면서 "특히 미스터 Q로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선은 "그때가 21살이었다"라며 "문근영 씨가 '바람의 화원'으로 대상을 받았는데 그분이 생일이 나보다 빠르다. 그래서 내가 아직도 최연소 대상이다. 22년째 깨지지 않는 기록"이라고 자랑해 환호를 받았다.

또한 '인기가요' 최초 여자 MC라는 신기록도 갖고 있다. 김희선은 "당시 HOT나 서태지와 아이들 같은 아이돌 가수들이 제가 MC라는 이유로 대기실에 인사를 와주셨다. 너무 감사했고, 그런 분들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희선은 '다시 인기가요 MC 하셔도 될 것 같다'는 말에 "요즘은 트로트"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선은 솔직함을 보여준 '걸크러쉬 여배우'로도 최초라는 말에 "그때 술 좋아한다고 자주 말하고, 소주 4병 마신다고 인터뷰 하곤 했다"며 "당시 회사에서 제발 술 이야기만큼은 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제가 평생 숨기고 혼술만 할 수 없지 않느냐. 평소에 술 못마신다고 하신분들 노래방에서 많이 봤다. 기자에게 제보해 말아? 그런 생각도 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멤버들과의 합법적 외박에도 행복해했다. 김희선은 "오늘 펜션에서 다 같이 묵지 않냐. 합법적 외박의 날이다. '나 오늘 자고 올게'라고 당당하고 큰소리칠 수 있는 외박이다"라며 즐거워했다. 그때 김희선의 가방 안을 본 이승기는 "익숙한 금색 병뚜껑이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희선은 "노래방 기계를 가져올 순 없어서 펜션에 설치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탬버린을 꺼냈다. 차은우가 "평소에 노래방 자주 가냐"라고 묻자 김희선은 "그럼요"라고 숨기지 않았다. 양세형은 "살아있는 불나방이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선은 "오늘 제가 사부가 되서 무엇을 가르쳐줄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술을 가르쳐줄수도 없고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가 "술 가르쳐주셔도 된다"고 하자 김희선은 "제조법이요?"라고 털털하게 되물었다. 김희선은 "데뷔 때부터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었다. 우리 녹화하는 1박2일 동안 거짓말 하지 않기로 하자"고 솔직함을 덕목으로 가르침을 사사하기로 했다. 이에 멤버들은 "우리 만나고 거짓말 한 적 없느냐"고 물었고, 김희선은 얼굴을 붉히며 "있다"의 손 포즈를 취해 '각각의 분야에서 얼굴 천재'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 반성했다.

또한 착한 거짓말 버전으로 "'집사부일체' 너무 팬이고요, 매주 보고 있어요"라고 말한 뒤 솔직 버전으로 "드라마 홍보 위해 나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희선은 토마토 농장에 멤버들을 데려가 "우리가 토마토를 많이 따서 내일 판매한 수익금을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하자"고 제안했다.

양세형이 "평소 기부를 많이 하시지 않느냐"고 묻자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데 저도 살아야 하고 신상품도 사야해서.."라고 잇따른 솔직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숙소로 온 김희선은 명품 애장품을 줄줄이 내놓아 멤버들의 탄성을 유발했다. 올 봄에 직접 사고 즐겨 쓰던 명품 모자를 꺼내 쓴 김희선에게 멤버들이 "팔기 아깝다. 다시 생각해봐라"라고 하자 모자를 다시 넣는 척하는 예능감도 드러냈다. 이어 나온 명품 가방, 명품 선글라스 등 고가의 물품에 이승기는 "집에서 TV나 가전제품이라도 가지고 와야 비교가 될것 같다"며 당황했다. 김희선은 "이건 진짜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선은 '솔직함으로 불이익이 될까 걱정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걱정 됐으면 솔직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인터뷰에서 주량을 좀 줄인 적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다른 배우들에 먹칠을 하는게 아닐까 고민한 적은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오래 활동할수 있는 힘은 솔직함이 가장 큰 무기고, 거짓말은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언젠가 진심은 돌아온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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