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3점포' 허정협의 다짐 "아버지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고척 S트리밍]

박승환 기자 2020. 8. 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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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협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0차전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1-3으로 뒤진 8회말 1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허정협은 상대 투수 장현식의 2구째 146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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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허정협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아버지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허정협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0차전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1-3으로 뒤진 8회말 1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허정협은 상대 투수 장현식의 2구째 146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 홈런으로 비거리 120m.

경기후 허정협은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며 "코치님께서 체력 관리와 컨디션 관리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그 덕분에 타석에서도 집중을 잘 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

직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던 허정협이다. 그는 "직구만 바라보고 앞에서 친다고 생각했던 것이 배트 중심에 맞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맞는 순간 탄도가 낮았지만, 외야수가 가다가 멈추는 것을 보고 홈런인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허정협은 "남은 시즌에 수치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없다"며 "매일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것으로 좋다. 앞으로도 하루하루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 갓난애기 아들이 보고 있고, 분유값을 벌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손혁 감독도 "허정협이 경기전 훈련할 때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경기에 들어서서도 집중하는 모습이 좋았는데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려줘 이길 수 있었다"고 허정협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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