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협 3점포' 키움 짜릿한 뒤집기..KIA 5연패(종합)

천병혁 2020. 8. 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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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다시 선두를 넘보게 됐다.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허정협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허정협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4-3으로 역전시켰다.

롯데는 2회초 이대호가 우중간 2루타, 한동희는 볼넷을 고른 후 신본기가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3-2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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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기 역전 3점 홈런 롯데, 6위로 '가을야구' 희망
김민규 1군 첫 승·핀토 벌써 10패..두산, SK에 완승
키움 허정협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인천=연합뉴스) 천병혁 하남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다시 선두를 넘보게 됐다.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허정협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1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다시 1게임 차로 좁히며 호시탐탐 선두를 위협했다.

반면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5연패의 늪에 빠진 KIA는 롯데 자이언츠에도 뒤져 7위로 밀려났다.

이날 KIA는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키움 2루수 애디슨 러셀의 실책으로 살아나가자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가 연속 안타로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 3-0으로 앞섰다.

키움은 1회말 서건창이 볼넷, 김하성은 좌전안타를 쳐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뚜렷한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끌려가던 키움은 패색이 짙은 8회말 단 한 번의 찬스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키움은 KIA 세 번째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8회 1사 후 이정후가 우중간 2루타를 쳤다.

KIA 중견수 김호령은 이정후의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며 잡았는데 심판은 공이 펜스에 맞고 떨어지는 것을 잡았다고 판단해 안타로 선언했다.

키움은 이어 러셀이 볼넷을 고른 후 김웅빈이 좌전 안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허정협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4-3으로 역전시켰다.

KIA 선발 양현종은 6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산발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다 잡았던 승리를 날렸다.

스윙하는 신본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신본기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5-3으로 꺾었다.

KIA를 제치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선 롯데는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삼성은 1회말 박해민-김지찬-구자욱의 연속 3안타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먼저 2점을 뽑았다.

롯데는 2회초 이대호가 우중간 2루타, 한동희는 볼넷을 고른 후 신본기가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3-2로 역전했다.

삼성은 5회말 2사 2루에서 구자욱이 적시타를 날려 3-3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6회초 1사 1, 3루에서 폭투로 1점을 뽑았고 2사 후 오윤석의 적시타가 이어져 5-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5이닝을 7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아 6승(4패)째를 올렸다.

두산 김민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에서는 고졸 3년 차 투수 김민규가 데뷔 첫 승을 올린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8-1로 물리쳤다.

1군 무대에서 처음 선발 등판한 김민규는 5이닝 동안 볼넷 5개를 허용했지만 1안타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감격스러운 첫 승을 거뒀다.

두산은 4회초 박건우가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고 정수빈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앞섰다.

6회에도 정수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두산은 7회초 오재일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달아났다.

8회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2득점 했고 9회에는 김재환이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SK는 8회말 한동민의 솔로포로 영패를 면했다.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6이닝 6피안타 4실점 해 올 시즌 가장 먼저 10패(4승)째를 당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잠실), NC 다이노스-kt wiz(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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