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덮친 코로나..김원해·허동원 확진, 오만석 자가격리(종합)

김봉주 2020. 8. 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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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성종에 이어 배우 허동원, 김원해까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예계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허동원과 김원해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서성종은 모두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다.

배우 오만석도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오만석은 확진 판정받은 허동원을 분장했던 분장사와 지난 17일 2시간가량 밀접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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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원·김원해와 서성종, 연극 '짬뽕' 출연진
출연 방송·연극 줄줄이 촬영 중단
오만석도 검사 후 자가격리..분장사 확진 후 검사받아
배우들 동선 따라 추가 감염 가능성 늘어
그놈이 그놈이다(왼쪽)와 도도솔솔라라솔. 사진=kbs 제공.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배우 서성종에 이어 배우 허동원, 김원해까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예계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배우 오만석도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허동원과 김원해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서성종은 모두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다.

허동원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20일 "허동원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며 "19일 오전 검사 결과 (연극에 함께 출연하는) 출연진으로부터 감염된 2차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배우 허동원. 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에이스팩토리는 "현재 허동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이송해 추가적인 재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출연 중인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도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은 직후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사 진행 상황을 알렸으며, 금일 양성판정 결과 또한 즉시 공유했다"고 전했다.

다만 허동원의 감염이 서성종으로부터 이뤄진 것인지 제3의 인물로부터 감염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므로 세부 역학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BS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와 연극 '짬뽕'에 출연하는 서성종도 지난 19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드라마·연극 출연이 잠정 중단됐다. 또 서성종과 함께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한 배우 황정음도 일부 일정을 취소했다.

배우 김원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원해도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즉시 결과를 공유하고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

김원해의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 측은 "김원해는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김원해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추후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 오만석도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오만석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현재 발열이나 기타 증상은 전혀 없고 혹시 몰라서 신속하게 검사받으러 왔다"며 "내일 아침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오만석은 이날 20일 오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하던 중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이 확인돼 촬영을 중단했다.

오만석은 확진 판정받은 허동원을 분장했던 분장사와 지난 17일 2시간가량 밀접 접촉했다. 오만석 소속사는 "당시 분장사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오만석은 마스크를 미착용했다"라고 말했다.

오만석의 검사 결과는 익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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