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참석 차명진-신혜식 줄이어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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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광화문 도심 집회에 참석했던 차명진 전 의원(61)과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의 신혜식 대표(52) 등 보수 성향 인사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가평군 보건소는 "차 전 의원이 18일 오전 주소지 인근인 가평군 청평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19일 오전 4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후 2시경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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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식, 병상서 유튜브 라이브방송
전광훈 손잡은 김경재도 검사받아
경기 가평군 보건소는 “차 전 의원이 18일 오전 주소지 인근인 가평군 청평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19일 오전 4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후 2시경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차 전 의원은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자가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 전 의원은 19일 오후 1시경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15일 애국시민의 한 사람으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낮 12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해 10분 정도 연단 앞 텐트를 찾아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며 “이후 경복궁으로 이동해 돼지두루치기 식당에서 내가 모르는 여러 사람들과 식사를 했다. 그날 나와 행진을 함께 했거나 식당에서 마주치고 인사를 나눈 분들이 있다면 보건소에 가셔서 검사를 받으시기를 권고 드린다”고 했다.
신 대표는 하루 앞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를 운영하는 그는 15일 광화문 집회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신 대표는 18일 보라매병원에서 진행한 유튜브 생방송에서 “1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해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함께 집회 연단에 올라 손을 잡았던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78)는 19일 오전 11시경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종민 blick@donga.com·조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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