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캠프 '잠정 폐쇄'.."같은 건물에 전광훈 목사 접촉자 방문"

유효송 기자 2020. 8. 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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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 측이 18일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캠프를 잠정 폐쇄했다.

김부겸 후보 캠프 측은 "캠프가 입주한 여의도 모 건물 내 있는 극우단체 사무실에 코로나19 밀접접촉자가 방문한 정황을 포착해 캠프를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캠프가 입주한 여의도 건물 같은 층에 위치한 극우단체 사무실에 코로나 밀접접촉자가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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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 측이 18일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캠프를 잠정 폐쇄했다.

김부겸 후보 캠프 측은 "캠프가 입주한 여의도 모 건물 내 있는 극우단체 사무실에 코로나19 밀접접촉자가 방문한 정황을 포착해 캠프를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캠프가 입주한 여의도 건물 같은 층에 위치한 극우단체 사무실에 코로나 밀접접촉자가 방문했다. 캠프 측은 "15일 광화문 집회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와 함께 연단에 서서 손을 잡는 등 밀접 접촉한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한 십여 명의 관련자들이 17일 보수단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캠프 관계자는 "평소 극우정당 및 단체들이 시위 농성 중인 서여의도 빌딩가에 확진자의 동선이 밀집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18일부터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즉각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캠프는 이날 오후 서울시 시민건강국 감염병 관리과를 통해 영등포구청에 김경재 전 총재를 비롯한 방문자들의 코로나 검사를 의뢰했다"며 "검사 결과 김 전 총재와 일행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 캠프 요원도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캠프에 들린 후 방문한 적이 없어 캠프 폐쇄와 무관하게 선거 관련 일정을 소화한다.

캠프 측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긴 채 강행된 광화문 집회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에 출마 중인 김부겸 후보 캠프까지 악영향을 끼친 상황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집회 주최 측에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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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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