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info] IBK기업은행, 은행권 최초.."사장님, 집담보대출도 집에서 받으세요"

이덕주,신수현,안병준,최희석,이종화 2020. 8. 1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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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i-ONE소상공인부동산담보대출'
신용대출보다 절차 복잡한
담보 조사·근저당권 설정..
전자약정·등기 기술로 해결
全과정 비대면으로 신청OK
대표자 명의 한해 최대 1억
신청당일~다음영업일 입금
IBK기업은행 직원이 은행권 최초 전 과정 비대면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인 `i-ONE소상공인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지속적으로 비대면(언택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전 과정 비대면 부동산담보대출 'i-ONE소상공인부동산담보대출'을 지난 7월 21일 출시했다. i-ONE소상공인부동산담보대출은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이다. 기업 전용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i-ONE뱅크 기업'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무방문·무서류 대출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고, 직접 종이서류 발급을 위해 관공서 등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대출에 소요되는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대출을 신청하면 신청 당일 또는 다음 영업일이면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부동산담보대출은 담보조사, 근저당권 설정 등 문제로 신용대출과 달리 전 과정 비대면 진행이 어려웠을 뿐 아니라 대출금 지급에도 일정 시간이 필요했다. 기업은행은 스크래핑, 전자약정서, 전자등기 등의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대출 기간은 일시상환 방식은 1년에서 3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은 1년에서 5년까지 가능하다. 담보가 되는 아파트는 대표자 본인이 단독 소유하고 거주 중인 경우에 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을 위한 비대면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개인 모바일뱅킹 앱 'i-ONE 뱅크'를 전면 개편했다. 앱의 화면을 재배치하고 서비스를 개선했다. 화면 재배치는 다른 은행 계좌를 함께 보유한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른 은행 계좌의 이체, 잔액, 거래내역 조회 등을 이전보다 훨씬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게 됐다.

첫 화면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배치해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메인 계좌조회 화면에 다른 은행 계좌도 등록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은행 계좌처럼 조회, 이체 등을 할 수 있다.

개선된 서비스의 핵심은 '개인화'다. 고객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 기능을 신설하고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객별로 자주 사용하는 거래내역, 검색기록, 상품가입내역 등을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메뉴 구성과 상품 등을 추천해준다. 수수료 혜택 정보, 예·적금 만기일, 이자 납입일 등 주요 혜택과 금융일정 제공 기능도 강화했다. '상품몰'도 스토리텔링 방식을 적용해 전면 개편했다. 상품몰 전체를 하나의 스토리로 구성해 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거래를 위한 디지털 채널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하나만으로도 금융거래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모바일 환전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ONE할 때 환전지갑' 서비스도 출시했다. 'ONE할 때 환전지갑 서비스'는 모바일뱅킹 앱 'i-ONE 뱅크'에서 외화를 환전하고 외화계좌를 만들지 않아도 기간제한 없이 환전한 외화를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원화로 재환전할 수도 있고, 외화계좌에 입금하거나 지점을 방문해 외화로 수령할 수도 있다. 환전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등을 포함해 총 17개 외국통화다. 달러화, 엔화, 유로화의 경우 기존 모바일 환전 서비스와 달리 외화로 환전할 때는 물론 원화로 재환전할 때도 90%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하루 미화 환산 100달러 이상 3000달러 이내에서 환전할 수 있고 최대 보관할 수 있는 한도는 미화 환산 1만달러까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환전·재환전 시점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고 환전지갑 보관 내역에서 실시간 예상 수익과 수익률 정보도 제공해 소액 환테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 이덕주 팀장 / 신수현 기자 / 안병준 기자 / 최희석 기자 /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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