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우리제일교회 감염 속출..경기, 하루새 47명 확진

진현권 기자,박대준 기자,최대호 기자 2020. 8. 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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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소규모 교회 집단 감염 등의 영향으로 47명이나 증가했다.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8일 두자릿수에서 9일 한자릿수로 떨어졌다가 김포 주님의샘장로교회,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소규모 교회 집단감염 영향으로 10~13일 4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용인 우리제일교회 22명 등 소규모 교회 24명, 해외 유입 10명, 지역감염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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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감염자 최고 기록..이전 3월16일 33명 최고
소규모 교회 24명· 해외유입 10명 등..누적1728명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487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0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2명, 경기 47명, 부산 5명, 인천 4명, 충남 3명, 광주 2명, 강원 1명, 경북 1명, 울산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박대준 기자,최대호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소규모 교회 집단 감염 등의 영향으로 47명이나 증가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28명으로, 전날 0시(1681명)에 비해 47명 늘었다.

이는 도내 하루 감염자 최고 기록이다. 이전 최고 감염 기록은 3월16일 33명이다.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8일 두자릿수에서 9일 한자릿수로 떨어졌다가 김포 주님의샘장로교회,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소규모 교회 집단감염 영향으로 10~13일 4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용인 우리제일교회 22명 등 소규모 교회 24명, 해외 유입 10명, 지역감염 13명이다.

이날 용인시에서는 2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7명이 우리제일교회 확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1일 최초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이 교회 성가대로 활동하는 A씨(30대·용인 134번)다. 이후 성가대원인 B씨(50대·용인 135번)가 확진되는 등 감염자가 속출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우리제일교회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성남시 거주 C씨(40대·성남 197번)와 D씨(50대·성남 200번), 수원시 거주 E씨(30대·수원 118번), 포항시민 등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교회 신도 4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평택시에서는 미군 6명(평택 170~175번)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인천공항과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뒤 부대 내 격리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통보를 받았다.

고양시에서는 덕양구 향동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F씨(고양 122번)와 덕양구 오금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G씨(고양 123번)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F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통보 받은 뒤 이달 6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1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12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를 받고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G씨는 지난 12일부터 미열과 감기기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이날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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