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저 '부산행' 출연 배우잖아요"..안소희가 만든 공포 케이크 '폭소'

지나윤 에디터 2020. 8. 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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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소희가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 한 달 만에 10만 명의 구독자를 모은 가운데, 자축하며 만든 기념 케이크가 뜻밖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안소희는 "당근 케이크도 만들어봤고, 베이킹 프로그램도 했었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빵 위에 생크림을 바르는 첫 단계부터 엉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안소희는 "제가 '부산행' 출연한 배우잖아요. 납량 특집 버전으로 해볼게요"라며 주황색 데코팬으로 케이크 곳곳에 핏자국을 그려 넣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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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소희가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 한 달 만에 10만 명의 구독자를 모은 가운데, 자축하며 만든 기념 케이크가 뜻밖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11일 안소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만 구독자 달성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안소희는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셔서 얼떨떨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이어 "즐거운 시간을 위해 준비한 게 있다"며 셀프 축하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안소희는 "당근 케이크도 만들어봤고, 베이킹 프로그램도 했었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빵 위에 생크림을 바르는 첫 단계부터 엉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짤주머니에 생크림을 넣고 케이크를 꾸미기 시작했을 땐 생각처럼 예쁜 모양이 나오지 않아 당황하고, 사용할 수 있는 데코펜이 주황색과 갈색밖에 없어 속상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안소희는 "제가 '부산행' 출연한 배우잖아요. 납량 특집 버전으로 해볼게요"라며 주황색 데코팬으로 케이크 곳곳에 핏자국을 그려 넣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러면 좀비 떼들이 몰려올 거예요"라며 케이크에 체리를 올렸는데요,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검붉은 색 체리에 잠시 당황했지만 안소희는 "더운 여름 시원하게 날려버리세요"라고 호탕하게 말했습니다.

팬들은 케이크 위 흘러내린 글씨를 보고 "십만이 '섭만'으로 보여요. 축섭만 씨를 위한 케이크네요", "글씨체가 우리 할아버지 같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완성된 케이크에 "선지 케이크", "저세상 케이크", "체리쥬글래" 등 재치 있는 이름을 지어줬는데요, 그중에서 '체리쥬글래'가 케이크의 이름으로 정해져 웃음을 더했습니다.

(사진=안소희 유튜브·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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