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탓에 '서울 도심 집회' 없는 광복절 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마다 8월15일 광복절이면 서울 도심 등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곤 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집회 없는 광복절'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집회에 많은 교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병 확산 우려가 높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시내에서 집회 개최를 예고한 26개 단체에 대해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단체가 예고한 집회는 참석 예정 인원만 도합 22만명 규모에 달한다.
서울시는 “최근 종교시설과 남대문시장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n차 감염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유지 중인 상황에서 8월15일 대규모 집회 개최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높다”고 집회 금지 명령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집회에 많은 교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병 확산 우려가 높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 12일 두 차례 집회 취소 요청 공문을 해당 단체들에 발송했다. 그래도 7개 단체는 집회 강행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편 15∼17일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관광협회 등 관광업계는 이날부터 문재인정부가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17일까지 5일간 총 21만3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