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협회장 "코로나 대출 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 공감"

김현동 입력 2020. 8. 12. 19:01 수정 2020. 8. 1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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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와 여신금융협회 등 5대 금융협회장들이 코로나19 대출의 추가 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

금융협회장들은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위해 손비인정 등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당국과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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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간담회
'한국판 뉴딜' 성공 역할 논의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사진제공 = 금융위원회)

은행연합회와 여신금융협회 등 5대 금융협회장들이 코로나19 대출의 추가 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오후 2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간의 간담회에서 협회장들이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금융협회장들은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위해 손비인정 등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당국과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적극적인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면서 손실 부담 능력 확충과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과 관련해 금융협회장들은 민관합동 협의체를 통해 '동일기능-동일규제' 등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하고, 논의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금융권 역할도 논의했다.

협회장들은 뉴딜펀드 등의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면 업계와 동참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은 위원장은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대출규제 위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을 밝혔다.

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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