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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예보에도 휴가 떠난 구미시장 "공감능력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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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태풍 예보에도 휴가 떠난 구미시장 "공감능력 제로"

입력
2020.08.12 15:50
수정
2020.08.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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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2018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수원 이전 반대 시민운동 때도 10일 휴가 가더니...."

구미시재난안전대책본부 입구. 박용기 기자

구미시재난안전대책본부 입구. 박용기 기자


집중호우와 태풍 상륙 예보에도 휴가를 떠난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구미경실련)은 12일 “지역구 아파트 침수 때 파안대소 사진이 공개돼 ‘공감 능력제로’ 비난을 받은 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 ‘전세 소멸 옹호’ 발언으로 역시 ‘공감 능력제로’라는 거센 비난을 받은 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에 이어, ‘TK 유일 민주당 단체장’인 장 시장이 ‘민주당 공감 능력제로’ 릴레이를 잇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구미경실련은 "장 시장은 2018년에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수원 이전 반대 시민 비상대책위 결성과 구미시의회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수원 이전 반대 특별 결의문’을 채택한 지 불과 사흘이 지난 7월27일부터 10일간 휴가를 떠나 말썽이 됐다”며 "무엇보다 똑같은 말썽의 재발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실망은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장 시장의 휴가 소식이 알려지자 구미시민들의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물난리에 시민은 어떻게 되든 휴가 갔네요”, “코로나19로 고생해 휴가는 가야겠지만, 휴가 중 비상복귀했으면 정말 멋졌을 텐데요”라는 지적이 빗발쳤다.

장 시장은 호우주의보 등으로 인한 비상근무와 태풍 상륙예보 상황에도 10~14일 여름 휴가를 떠났다.

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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